교향곡 100번 「군대」
- 갈래
- 교향곡
- 편성
- 관현악
- 작곡
- 1794년 · 고전
- 길이
- 25분
- 작품 번호
- Hob. I: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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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하이든이 런던을 방문했을 때 쓴 열두 개의 교향곡 가운데 하나로, 네 악장으로 이루어진 25분 안팎의 관현악곡이에요. 이 곡이 특별한 건 당시 교향곡에는 거의 쓰이지 않던 타악기들, 그러니까 트라이앵글, 심벌즈, 큰북 같은 악기를 2악장과 4악장에 집어넣었다는 점이에요. 전체적으로는 하이든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분위기로 시작해서, 느린 악장에서 갑자기 군악대 소리가 끼어드는 깜짝 효과를 거쳐, 다시 힘찬 피날레로 마무리돼요. 처음 듣는 분이라면 '교향곡인데 왜 행진곡 같은 소리가 나지?' 싶은 순간을 꼭 만나게 될 거예요.
듣는 포인트
- 1악장 아다지오(느리게)-알레그로(빠르게): 느린 서주로 조용히 문을 열었다가, 목관악기가 이끄는 경쾌한 주제로 넘어가며 본격적인 악장이 시작돼요.
- 2악장 알레그레토(조금 빠르게): 이 곡의 별명이 여기서 나왔어요. 평온하게 흐르던 선율 중간에 트라이앵글, 심벌즈, 큰북이 느닷없이 등장해 군악대 같은 소리를 내고, 트럼펫이 신호나팔처럼 울려요.
- 3악장 미뉴에트(우아한 3박자 춤곡): 귀족적인 춤곡 리듬 위에 하이든다운 소박한 유머가 얹혀 있어요.
- 4악장 피날레 프레스토(아주 빠르게): 앞서 2악장에 나왔던 타악기들이 다시 등장하면서, 처음엔 들뜬 분위기로 시작해 점점 더 활기차게 몰아붙이며 곡을 마쳐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하이든이 런던을 방문한 시기에 작곡한 교향곡들 가운데 하나예요.
왜 중요한가
타악기를 교향곡 안에 과감히 끌어들인 시도로 특히 기억되는 작품이에요. 이 별명 '군대'는 바로 그 타악기 효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하이든이 청중을 놀라게 하고 즐겁게 하는 데 능했던 작곡가였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자주 언급돼요.
뒷이야기
- 별명 '군대(Military)'는 2악장과 4악장에 등장하는 트라이앵글, 심벌즈, 큰북 같은 타악기가 당시 군악대(터키풍 밴드) 음악을 연상시킨 데서 붙은 이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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