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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dn: Symphony No. 95 in C Minor, No. 103 in E-Flat Major ("Drum Roll") 음반 표지

교향곡 103번 「북 치는 소리」

요제프 하이든 · Symphony no. 103 in E flat major, Hob.I:103, "Drum Roll"

갈래
교향곡
편성
관현악
작곡
1795년 · 고전
길이
28분
작품 번호
Hob. I: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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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하이든이 런던을 위해 쓴 교향곡들 중 하나로, 느린 서주부에서 팀파니가 혼자 길게 떠는 소리(드럼 롤)로 곡을 열기 때문에 「북 치는 소리」라는 별명이 붙었어요. 관현악 편성으로 4악장 구성을 갖추고 있고, 전체적으로 28분 안팎에 걸쳐 장중한 시작과 활기찬 전개가 대비를 이루며 진행돼요. 서주의 수수께끼 같은 저음과 정적이 지나가면 1악장 본론은 밝고 경쾌한 흐름으로 바뀌고, 이후 악장들에서는 민요풍 선율과 세련된 관현악 어법이 번갈아 나타나요. 전체적으로 하이든 특유의 유머와 깊이가 함께 느껴지는 곡이에요.

듣는 포인트

  1. 1악장 서주 아다지오(느리게) — 팀파니의 길게 구르는 북소리로 곡이 시작돼요. 이 어둡고 신비로운 저음이 지나가면 분위기가 뒤바뀌며 본론으로 넘어가요.
  2. 1악장 본론 알레그로 콘 스피리토(빠르고 활기차게) — 현악기가 이끄는 경쾌한 주제가 나오면서 서주의 무게감과 대조를 이뤄요.
  3. 2악장 안단테(느리게, 걷는 빠르기) — 민요풍 선율을 바탕으로 한 변주곡 형식(하나의 주제를 여러 방식으로 바꿔가며 반복하는 짜임)이 펼쳐져요. 장조와 단조 선율이 번갈아 나오는 점을 눈여겨 들어보세요.
  4. 3악장 미뉴에트(우아한 3박자 춤곡) — 묵직하면서도 품격 있는 춤곡 리듬이 이어지고, 가운데 트리오 부분에서는 좀 더 부드러운 음색으로 바뀌어요.
  5. 4악장 피날레 알레그로(빠르게) — 호른의 신호 같은 선율로 시작해 전체 악장이 활기차게 마무리돼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이 곡은 하이든이 런던을 방문했던 시기에 쓴 교향곡들 중 하나로, 이른바 '런던 교향곡'군에 속해요.

왜 중요한가

서주에서 팀파니를 독주 악기처럼 전면에 내세운 점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시도였고, 교향곡에서 타악기의 표현 가능성을 넓힌 사례로 꼽혀요. 오늘날에도 하이든 교향곡의 재치와 극적인 구성을 잘 보여주는 곡으로 자주 연주돼요.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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