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비 클래식 › 하이든 › 교향곡 7번 C장조 「한낮」
Haydn: Symphony No. 6 In D Major "Le Matin; Symphony No. 7 IN C Major "Le Midi"; Symphony No. 8 In G Major "Le Soir" 음반 표지

교향곡 7번 C장조 「한낮」

요제프 하이든 · Symphony no. 7 in C, Hob.I:7, "Le Midi"

갈래
교향곡
편성
관현악
작곡
1761년 · 고전
작품 번호
Hob. 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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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 가문에 들어간 초기에 쓴 교향곡으로, 「아침」(6번), 「한낮」(7번), 「저녁」(8번) 세 곡이 한 묶음으로 전해져요. 이 곡은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여러 악기에게 독주 기회를 주는 협주곡풍 짜임이 특징이라, 오케스트라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솜씨가 돋보이도록 짜여 있어요. 느린 서주로 조용히 문을 열었다가 이내 활기찬 빠른 악장으로 넘어가고, 중간에는 바이올린과 첼로 등이 서로 대화하듯 주고받는 대목이 자주 나와요. 전체적으로 밝고 화창한 한낮의 분위기를 그리듯 맑고 경쾌한 인상을 주는 곡이에요.

듣는 포인트

  1. 1악장 서주 아다지오(느리게)–알레그로(빠르게): 느리고 장중한 서주로 시작했다가 갑자기 빠르고 생기 있는 악상으로 바뀌면서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느낌을 줘요.
  2. 2악장 레치타티보(말하듯 노래하는 부분): 성악의 레치타티보(대사를 읊조리듯 노래하는 기법)를 악기로 옮긴 독특한 대목이 나와요. 바이올린 독주가 마치 누군가 말을 건네듯 자유로운 리듬으로 노래해요.
  3. 3악장 미뉴에트: 궁정 무곡 미뉴에트(세 박자의 우아한 춤곡) 리듬 위에서 콘트라베이스에게 두드러진 독주 대목이 주어지는 점이 재미있어요.
  4. 4악장 알레그로(빠르게): 여러 악기가 번갈아 독주로 나섰다가 전체 합주로 모이는 구성이라, 작은 협주곡을 듣는 듯한 즐거움이 있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부악장으로 일하기 시작한 초기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왜 중요한가

하루의 시간대를 소재로 삼은 표제 교향곡이자, 교향곡 안에 협주곡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인 초기 사례로 음악사에서 자주 언급돼요. 하이든이 이후 교향곡 작곡가로서 쌓아갈 다채로운 악기 활용과 구성 실험의 출발점을 보여주는 곡으로 평가받아요.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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