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 사중주 「종달새」
- 갈래
- 실내악
- 편성
- 현악 사중주
- 작곡
- 1790년 · 고전
- 길이
- 18분
- 작품 번호
- Op. 64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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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하이든이 쓴 현악 사중주 중에서도 특히 사랑받는 곡이에요. 바이올린 두 대와 비올라, 첼로, 이렇게 네 악기가 어우러지는 전형적인 현악 사중주 편성인데, 1악장에서 다른 세 악기가 반주를 먼저 깔고 나면 제1바이올린이 높은 음역에서 지저귀듯 떠오르는 선율을 들려줘서 '종달새'라는 별명이 붙었어요. 전체적으로 밝고 우아한 느낌이 가득하고, 하이든 특유의 재치와 균형감이 곳곳에서 느껴져요. 네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끝으로 갈수록 점점 경쾌해지면서 마지막 악장에서는 숨 가쁘게 내달리는 듯한 흥겨움으로 마무리돼요. 처음 듣는 분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는, 친근하고 산뜻한 곡이에요.
듣는 포인트
-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보통 빠르기로 빠르게): 다른 세 악기가 잔잔한 반주를 깔아 놓은 위로 제1바이올린이 높이 솟아오르며 지저귀는 듯한 선율을 노래해요. 이 부분이 바로 '종달새'라는 별명의 유래가 된 대목이에요.
- 2악장 느린 악장: 앞 악장의 활기와 대조되는 차분하고 노래하는 듯한 분위기로, 바이올린의 선율이 길게 이어지며 서정적인 느낌을 자아내요.
- 3악장 미뉴에트: 세 박자의 춤곡 리듬을 바탕으로 하되, 하이든 특유의 유머와 변화가 섞여 있어서 단순한 춤곡 이상의 재미를 줘요.
- 4악장 피날레: 빠른 속도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음표들이 이어져요. 특히 첼로와 바이올린이 빠르게 주고받는 듯한 움직임이 곡 전체에 활력과 긴박감을 더해줘요.
왜 중요한가
하이든은 '현악 사중주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이 장르를 완성도 높은 형식으로 정립한 작곡가인데, 이 곡은 그런 하이든의 원숙한 기량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꼽혀요. 특히 1악장의 '종달새' 선율은 널리 알려져서 오늘날에도 현악 사중주 레퍼토리에서 자주 연주되는 인기곡 중 하나예요.
뒷이야기
- '종달새'라는 별명은 1악장 도입부에서 제1바이올린이 높은 음으로 지저귀듯 연주하는 선율에서 비롯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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