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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Die Zauberflöte 음반 표지

오페라 「마술피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Die Zauberflöte, K. 620

갈래
오페라
편성
오페라
작곡
1791년 · 고전
길이
2시간 40분
작품 번호
K.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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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던 해에 완성한 독일어 오페라예요. 흔히 '징슈필'이라고 부르는, 노래 사이사이에 대사를 말로 주고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이탈리아어 오페라와는 결이 달라요. 밤의 여왕의 딸 파미나를 구하러 떠나는 왕자 타미노와, 새잡이 파파게노가 함께 겪는 모험담인데, 동화 같은 겉이야기 속에 지혜와 시련,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깊은 울림이 함께 담겨 있어요. 서곡의 장중한 화음으로 문을 열고, 소박한 민요풍 노래부터 눈이 번쩍 뜨이는 고난도 아리아까지 폭넓은 음악이 펼쳐지다가, 마지막엔 밝고 장엄한 합창으로 마무리돼요. 처음 듣는 분도 선율 하나하나가 귀에 쏙쏙 들어와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페라예요.

듣는 포인트

  1. 서곡: 느리고 장중한 화음 세 번이 울린 뒤, 빠른 푸가풍(한 선율이 여러 성부에서 쫓아가듯 겹쳐 나오는 짜임) 부분으로 이어져요. 이 화음은 극 중 '세 번의 화음'이 지닌 상징과도 이어진다고 말해져요.
  2. 밤의 여왕의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2막): 소프라노가 아주 높은 음역을 빠르게 오르내리며 분노를 쏟아내는 장면으로, 이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대목 중 하나예요.
  3. 파파게노의 노래 '나는 새잡이라네'(1막): 새잡이 파파게노가 처음 등장할 때 부르는 노래로, 소박하고 흥겨운 리듬에 판피리 소리가 함께해서 친근하게 들려요.
  4. 타미노의 아리아 '이 초상화는 너무나 아름다워'(1막): 왕자가 파미나의 초상화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장면으로,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선율이 흘러요.
  5. 자라스트로의 아리아 '오 이시스와 오시리스여'(2막): 베이스 가수가 아주 낮은 음역까지 내려가며 엄숙하고 장중한 분위기를 만드는 대목이에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모차르트가 1791년,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에 작곡한 작품이에요. 대본은 극장 운영자이자 배우였던 에마누엘 시카네더가 썼고, 모차르트는 그와 가까운 사이에서 이 오페라를 함께 준비했어요.

왜 중요한가

「마술피리」는 이탈리아어 오페라가 주류였던 당시 빈 무대에 독일어 오페라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꼽혀요. 동화적인 이야기 속에 담긴 상징성과, 소박한 노래부터 화려한 기교의 아리아까지 아우르는 음악적 폭 덕분에 오늘날까지도 가장 자주 공연되는 오페라 가운데 하나예요.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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