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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표지

동물농장

조지 오웰

열린책들 · 2009 · 세계문학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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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죽음 표지세설(상) 표지이 책동물농장 표지세설(하) 표지세상이 끝날때까지 아직 10억년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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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영국의 어느 시골, 사람 손에 오래도록 부려지던 매너 농장의 동물들이 이야기의 무대예요. 술주정뱅이 농장주 존스 씨 밑에서 착취당하던 동물들은 늙은 수퇘지 메이저의 연설에 자극받아 봉기를 꿈꾸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로 인간을 몰아내고 농장을 스스로 운영하는 데 성공해요. 농장은 '동물농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는 계율 아래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데, 지도력을 쥔 것은 다른 동물들보다 머리가 좋은 돼지들, 특히 나폴레옹과 스노볼이에요. 처음에는 평등한 공동체를 향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권력을 쥔 쪽과 그렇지 못한 쪽 사이에 서서히 균열이 생기기 시작해요. 풍차 건설을 둘러싼 갈등, 외부 인간 세계와의 긴장, 그리고 돼지들 내부의 권력 다툼이 겹치면서 농장의 분위기는 처음의 이상과는 점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요. 오웰은 이 짧고 우화적인 이야기를 통해 혁명 이후 권력이 어떻게 변질되어 가는지를 담담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내요.

출판사 소개

구성한 전집「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문학 거장들의 대표작은 물론 추리, 환상,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전 문학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소설에 국한하지 않고 시, 기행, 기록문학, 인문학 저작 등을 망라하였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참신한 번역을 선보이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했다. 또한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을 사용하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양장 제책으로 만들었다.

작가

조지 오웰 영국의 저술가 (1903–1950)

조지 오웰은 본명 에릭 아서 블레어로, 1903년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한 작가이자 언론인이었어요. 명료한 문체로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고 전체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민주사회주의를 지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1984』와 『동물농장』이 대표작이며, 1950년 1월에 48세의 나이에 폐병으로 사망했어요. 오웰은 스페인 내전에 참전하기도 했을 정도로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는 지식인이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조지 오웰은 1943년 스탈린의 소련과 그 동맹국들이 나치 독일을 상대로 벌이는 2차 세계대전의 와중에 이 책을 썼어요. 당시 영국에서 소련의 스탈린을 찬양하는 분위기가 강했지만, 오웰은 러시아 혁명이 어떻게 독재로 변질되었는지 비판하고 싶었어요. 전쟁 중이라 출판사들이 소련을 자극할까봐 출간을 꺼렸고, 결국 1945년 전쟁이 끝난 후에야 출판될 수 있었어요.

그때의 배경

2차 세계대전이 진행 중이던 시기, 서방 연합국들은 전략적으로 소련과 협력 중이었고 서구 지식인들 사이에서도 소련에 대한 환상이 강했어요. 하지만 오웰을 포함한 비판적 지식인들은 혁명의 이상이 현실에서 어떻게 부패했는지 목격했고, 이를 고발하려 했어요.

왜 중요한가

이 책은 전체주의와 권력의 부패에 대한 가장 날카로운 우화 중 하나가 되었어요. 짧고 명확한 형식으로 복잡한 정치 이념을 표현했기에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읽혔고, 특히 냉전 시대에는 공산주의 비판의 상징이 되었어요. 오늘날에도 '혁명 이후의 권력 집중', '지배층의 위선', '언어 조작을 통한 지배' 같은 보편적 주제로 계속 읽히며, 권위주의 체제 비판의 고전으로 자리잡았어요.

뒷이야기

✦ 『동물농장』은 1945년 출판되었는데, 스탈린의 소련을 풍자하는 내용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미국 정부의 검열로 출판이 지연되어 전쟁 종료 후에야 빛을 볼 수 있었어요.

✦ 이 작품에서 돼지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점점 인간처럼 행동하게 되는데, 나폴레옹과 스노볼이라는 돼지 캐릭터들은 각각 스탈린과 트로츠키를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동물농장』은 단 100여 페이지의 짧은 우화 형태이지만, 혁명의 이상이 어떻게 부패하는지를 보여주는 정치 풍자로서 20세기를 대표하는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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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매너 농장의 동물들이 폭압적인 인간 농장주 존스 씨를 몰아내고 스스로 농장을 운영하는 혁명에 성공해요.
  2. 돼지들이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는 계율을 내세우며 농장을 이끌지만, 나폴레옹과 스노볼 사이의 권력 다툼이 점점 커져가요.
  3. 시간이 흐르면서 지도부인 돼지들은 처음의 이상과는 점점 멀어지는 방식으로 농장을 장악해가요.

등장인물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풍차를 둘러싼 갈등 끝에 스노볼은 나폴레옹에 의해 반역자로 몰려 농장에서 쫓겨나고, 나폴레옹은 사나운 개들을 거느리며 독재 권력을 완성해가요. 계율은 돼지들에게 유리하게 조금씩 고쳐지고,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는 문구 뒤에는 어느새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는 말이 덧붙어요. 헌신적으로 일했던 복서는 늙고 쓸모없어지자 도살장으로 팔려가고, 동물들은 그 사실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넘어가요. 마지막 장면에서 돼지들은 인간처럼 두 발로 서서 걷고 옷을 입은 채 인간들과 어울려 술잔을 기울이고, 농장 밖의 다른 동물들은 창문 너머로 돼지와 인간의 얼굴이 구별되지 않는 모습을 지켜봐요. 혁명이 꿈꾸었던 평등은 결국 또 다른 형태의 억압으로 되돌아온 셈이에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메이저가 처음 연설할 때의 순수한 이상과 마지막 장면의 돼지들을 비교하면 무엇이 가장 크게 변했다고 느껴지나요?
  2. 복서가 도살장으로 팔려가는 장면에서 다른 동물들의 반응을 보며 선전과 침묵이 어떻게 공모하는지 생각해보셨나요?
  3. 계율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언어가 권력의 도구로 쓰이는 순간을 어디에서 가장 분명하게 느끼셨나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누구에게 잘 맞을까요?

정치나 역사에 큰 관심이 없어도 짧고 명료한 우화로 권력의 속성을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 그리고 처음 고전을 접하는 청소년이나 성인 독자 모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게 있을까요?

각 동물과 사건이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 체제의 인물·사건을 풍자한다는 점을 어느 정도 알고 읽으면 비유를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어요.

Q. 분량이나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짧은 중편 분량으로 하루 이틀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고, 우화 형식이라 문장 자체는 쉽지만 함축된 의미는 곱씹을수록 깊어지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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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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