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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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밀라노 공작 프로스페로는 동생 안토니오의 음모로 권좌에서 쫓겨나 어린 딸 미란다와 함께 낡은 배에 실려 바다에 버려지고, 우여곡절 끝에 인적 없는 외딴섬에 정착해 십여 년을 살아갑니다. 섬에는 원래 마녀 시코락스의 아들인 캘리번이 살고 있었고, 프로스페로는 그를 종으로 부리는 한편 정령 에어리얼을 비롯한 섬의 신비한 존재들을 마법으로 다스리며 지내죠.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몰락시킨 동생 안토니오와 나폴리 왕 알론조 일행이 탄 배가 마침 그 바다를 지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프로스페로는 에어리얼을 시켜 무서운 폭풍우를 일으켜 그 배를 섬 근처에 난파시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서로 흩어진 채 섬 곳곳에 떠밀려 오고, 알론조의 아들 퍼디난드는 홀로 해변을 헤매다 미란다와 마주치며 예상치 못한 인연이 시작됩니다. 프로스페로는 자신의 마법으로 섬에 도착한 이들을 하나하나 시험하고 뒤흔들며 오랫동안 품어 온 복수를 실행에 옮기려 하는데, 그 과정에서 이야기는 단순한 응징을 넘어선 자리로 나아가게 됩니다.
- 복수와 용서
- 권력과 정당한 계승
- 마법과 통제
- 식민과 타자에 대한 시선
출판사 소개
영문학사 최고의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폭풍우』가 박우수 교수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50번째 책이다. 『폭풍우』는 셰익스피어가 1611년 완성한 만년의 걸작으로, 동생의 음모로 군주의 자리에서 쫓겨나 외딴섬에 살게 된 공작 프러스퍼로의 복수 이야기를 다룬 희극이다. 섬에서 연마한 마법의 힘으로 옛 원수들에게 복수하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화해와 용서에 이르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잉글랜드의 극작가이자 시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는 잉글랜드 워릭셔 태생으로, 런던의 글로브 극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39편의 희곡과 154편의 소네트를 남긴 영어권 최고의 극작가입니다. 비극·희극·사극을 모두 아우르며 인간 심리의 깊이를 탐구한 그의 작품들은 4세기가 지난 지금도 모든 주요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어디서나 가장 자주 무대에 올려집니다. '에이번의 시인'이라 불리는 그는 영어라는 언어 자체를 풍요롭게 만든 것으로도 평가됩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셰익스피어가 1611년 완성한 만년의 희곡이에요. 그가 런던의 글로브 극장에서 활동하던 후기에 쓰인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단독 집필 희곡으로 여겨집니다.
그때의 배경
17세기 초 제임스 1세 시대 잉글랜드에서 창작되었어요. 이 시기 셰익스피어는 비극에서 벗어나 신비로운 마법과 초자연적 요소를 담은 '로맨스' 장르의 희곡들을 썼는데, 『폭풍우』는 그 중 가장 세련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복수와 용서라는 인류적 주제를 마법이라는 환상적 장치로 담아내고 있어요. 프러스퍼로의 마법이 점차 풀려가며 현실로 돌아오는 과정은 셰익스피어 자신의 무대 인생 종료와도 겹쳐 읽혀, 창작과 환영의 본질에 대한 메타극적 성찰로도 해석됩니다. 오늘날에도 식민지배, 권력, 섬(고립된 공간)의 상징성 등으로 현대적 재해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 『폭풍우』는 셰익스피어가 1611년 완성한 말년 작품으로, 복수와 마법이라는 극적 장치를 통해 궁극적으로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만년의 걸작입니다.
✦ 이 희곡에 등장하는 프로스퍼로의 마법 능력은 셰익스피어 자신을 은유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으며, 작품 속 마법을 포기하는 장면이 셰익스피어의 극작 활동 종료를 상징한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 박우수 교수의 이 번역본은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50번째 출간물로, 현대 한국 독자가 접할 수 있는 주요 셰익스피어 번역 중 하나입니다.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폭풍우』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 밀라노 공작 프로스페로는 동생 안토니오의 배신으로 쫓겨나 어린 딸 미란다와 함께 외딴섬에 정착해 마법을 익히며 십여 년을 살아갑니다.
- 자신을 몰락시킨 일행이 탄 배가 섬 근처를 지나가자 프로스페로는 정령 에어리얼을 시켜 폭풍우를 일으켜 그들을 난파시킵니다.
- 섬에 흩어져 도착한 사람들은 프로스페로의 마법에 의해 시험받고 뒤흔들리며, 그 사이 퍼디난드와 미란다 사이에는 예상치 못한 사랑이 피어납니다.
등장인물
- 프로스페로 — 동생에게 쫓겨난 전 밀라노 공작으로, 섬에서 마법을 익혀 복수를 꾸미는 인물이에요.
- 미란다 — 프로스페로의 딸로, 섬 밖 세상을 거의 모른 채 자라다 퍼디난드를 만나 사랑에 빠져요.
- 에어리얼 — 프로스페로가 부리는 섬의 정령으로, 그의 명령에 따라 폭풍우를 일으키고 인물들을 조종해요.
- 캘리번 — 마녀 시코락스의 아들로 섬의 원주민이었으나 프로스페로에게 종으로 부려지며 분노를 품고 있어요.
- 안토니오 — 프로스페로를 몰락시키고 밀라노 공작 자리를 차지한 동생이에요.
- 퍼디난드 — 나폴리 왕 알론조의 아들로, 난파 후 해변에서 미란다와 마주치며 사랑에 빠져요.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프로스페로는 복수의 칼을 끝내 거두고, 자신을 배신한 안토니오와 알론조 일행을 용서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립니다. 퍼디난드와 미란다의 혼인이 성사되면서 프로스페로는 밀라노 공작 지위를 되찾고 본토로 돌아갈 길을 얻게 됩니다. 캘리번은 끝까지 섬에 남게 되고, 프로스페로는 에어리얼을 비롯한 섬의 정령들을 자유롭게 풀어주며 마법의 지팡이를 꺾습니다. 극의 마지막, 프로스페로는 관객을 향해 자신을 놓아 달라는 독백을 남기는데, 이는 셰익스피어가 극작가로서 무대에 작별을 고하는 장면으로도 널리 읽혀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 프로스페로가 안토니오 일행을 벌하는 대신 용서를 선택하는 순간, 그 마음의 변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시나요?
- 캘리번이 자신의 섬을 빼앗겼다고 느끼는 장면들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그의 분노는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에어리얼처럼 자유를 꿈꾸는 존재와 미란다처럼 섬 밖 세상을 모르는 존재, 두 인물의 대비가 무엇을 말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누구에게 잘 맞을까요?
셰익스피어 후기 희곡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거나 복수와 용서, 권력의 정당성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게 있을까요?
희곡 형식이라 대화와 지문 위주로 읽히니, 인물들의 관계도를 먼저 가볍게 파악해 두면 수월해요. 또한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단독 집필 희곡으로 알려져 있어 작별의 정서가 짙게 깔려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면 좋아요.
Q. 분량이나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희곡이라 분량 자체는 길지 않지만, 고풍스러운 번역 문체와 상징적인 대사들이 많아 천천히 음미하며 읽는 편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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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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