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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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쳐온 어느 시골 마을이 배경이에요. 주인공 박만도는 젊은 시절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으로 끌려가 남양군도에서 노역하다가 한쪽 팔을 잃은 채 고향으로 돌아온 인물이에요. 세월이 흘러 이번에는 6·25전쟁에 나갔던 아들 진수가 부상을 입고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박만도는 설레는 마음으로 정거장까지 아들을 마중 나가요. 그런데 기차에서 내린 아들의 모습을 본 순간, 만도는 예상치 못한 현실과 마주하게 되고 이야기는 두 부자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로 이어져요. 짧은 분량 안에 한 집안, 나아가 한 민족이 겪은 두 차례의 상처가 겹쳐지면서 이야기는 담담하면서도 묵직하게 흘러가요.
- 전쟁이 남긴 신체적 상흔
- 부자간의 애틋한 정
- 민족 수난사의 반복
- 역경을 함께 견디는 가족애
출판사 소개
해설, 작가의 작품 세계와 연보까지 한 권에 담았다. 여러 판본을 참조하여 텍스트에 최대한 정확성을 기하되, 현대인이 읽기 쉽도록 표기를 다듬었다. 특히 한국문학의 달인들이 충실한 해설을 제시함으로써 근본적인 문학 감상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제19권 『수난이대』에서는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비극과 그로 인한 희생과 수난을 민중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하근찬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작가
하근찬 대한민국의 소설가 (1931-2007)
하근찬(1931~2007)은 경남 출신의 소설가로, 한국전쟁의 비극을 민중의 관점에서 그려낸 작가입니다. 전쟁 직후 문단에 등단하면서 피난민 수용소, 휴전선 근처 마을, 전후 복구 현장 등을 배경으로 한 단편들을 발표해 주목받았어요. 전쟁으로 인한 개인의 고통과 민족적 비극을 담담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하는 것이 그의 문학적 특징입니다. 일생 동안 한국 현대사의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인 작가로 평가받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하근찬은 1931년 태어나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창작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수난이대』는 그가 당대 한국인들이 겪은 전쟁과 분단의 비극을 직접 목격하고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집필한 단편들을 모은 작품집으로, 민중의 삶 속에서 건져낸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때의 배경
1950년대는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사회가 재편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문학계는 전쟁의 상처와 분단이라는 역사적 현실을 어떻게 형상화할 것인가에 고민하고 있었으며, 리얼리즘 전통 속에서 민중적 관점의 소설들이 주목받고 있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하근찬은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혼란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과 윤리적 딜레마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가로 평가받습니다. 『수난이대』의 작품들은 단순한 항전 서사를 넘어 역사 속 개인의 복잡한 심리와 도덕적 문제를 탐구하며, 한국 현대문학에서 전쟁문학의 중요한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 책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근현대사를 문학으로 체험하고, 인간의 보편적 고통과 회복력을 이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 『수난이대』는 6·25전쟁 전후 민간인의 고통과 수난을 다룬 단편들을 모은 작품집으로, 제목 자체가 민족이 겪어야 했던 비극적 시대를 상징합니다.
✦ 하근찬은 전쟁 직후 모금소 직원, 고아원 교사 등 다양한 일을 하며 피난민과 전쟁 유민들의 삶을 직접 목격했는데, 이 경험이 그의 창작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 그의 작품들은 교과서에 수록되어 청소년 세대에게 한국전쟁과 그로 인한 민간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중요한 문학적 자산으로 기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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