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 갈래
- 실내악
- 편성
- 첼로·피아노
- 작곡
- 1824년 · 낭만
- 길이
- 24분
- 작품 번호
- D.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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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슈베르트가 '아르페지오네'라는, 기타처럼 프렛이 있고 활로 켜는 희귀한 악기를 위해 쓴 소나타예요. 지금은 그 악기가 거의 사라져서 첼로와 피아노로 연주하는 게 표준이 됐어요. 전체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화려한 기교를 뽐내기보다는 노래하듯 흘러가는 선율이 중심이 되는 곡이에요. A단조의 애수 어린 분위기로 시작해서, 느린 악장에서는 깊은 서정을 보여주고, 마지막은 비교적 가볍고 경쾌한 느낌으로 마무리돼요. 첼로가 마치 사람의 목소리처럼 노래하고 피아노가 다정하게 받쳐주는, 슈베르트 특유의 가곡적인 성격이 짙게 묻어나는 실내악곡이에요.
듣는 포인트
-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적당히 빠르게) — 첼로가 조용히 등장해 A단조의 쓸쓸한 선율을 노래하듯 들려줘요.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장조로 바뀌며 한결 따뜻한 느낌의 선율이 대비를 이뤄요.
- 2악장 아다지오(느리게) —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악장으로, 첼로가 낮고 느린 호흡으로 선율을 이어가며 피아노와 조용히 대화하듯 진행돼요.
- 2악장에서 3악장으로 — 끊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분위기가 밝은 쪽으로 옮겨가는 순간을 느껴보세요.
- 3악장 알레그레토(조금 빠르게) — 론도 형식(한 주제가 반복해서 돌아오는 짜임)으로, 가볍고 춤곡 같은 리듬 위에 첼로가 경쾌하게 노래하며 곡을 마무리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1824년 슈베르트가 바로 한 해 전에 새로 발명된 아르페지오네라는 악기를 위해 작곡한 곡이에요. 이 악기가 곧 자취를 감추면서 곡도 한동안 잊혔다가, 이후 첼로로 연주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어요.
왜 중요한가
지금은 거의 사라진 악기를 위한 곡임에도, 첼로 레퍼토리의 핵심 작품으로 자리 잡아 많은 첼리스트들이 즐겨 연주해요. 비올라나 다른 현악기로 편곡되어 연주되기도 하면서, 슈베르트의 노래하는 듯한 선율미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실내악곡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뒷이야기
- 아르페지오네는 기타와 첼로를 합친 듯한 모양에 여섯 줄과 프렛을 가진 악기로, 한때 유행했지만 곧 쓰이지 않게 됐어요.
- 이 곡은 원래 악기가 사라지면서 오랫동안 연주가 뜸했지만, 첼로 버전으로 다시 조명받으며 널리 연주되는 곡이 됐어요.
- 오늘날에는 첼로뿐 아니라 비올라로 연주되는 경우도 있어요.
추천 녹음
-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첼로), 벤저민 브리튼(피아노) · Decca
- 미샤 마이스키(첼로), 마르타 아르헤리치(피아노) · Philips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슈베르트의 다른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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