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곡 Op. 90 3번
- 갈래
- 피아노
- 편성
- 피아노 독주
- 작곡
- 1827년 · 낭만
- 길이
- 6분
- 작품 번호
- D. 8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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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 백건우(Kunwoo Paik) - F. Schubert / Impromptu D.899 Op.90 No.3 in G♭ Major / KBS20131007
실황 · KBS클래식 Classic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 Horowitz Live in Vienna 1987 Schubert Impromptu in G Flat major D899 N 3 avi 1
실황 · Alessandra Lombardini-Parks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 (HQ) Krystian Zimerman plays Franz Schubert - Impromptu Op. 90 No. 3 in G flat major
· PianoLegendary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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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피아노 한 대로 연주하는 6분 남짓의 곡이에요. 내림표(플랫)가 여섯 개나 붙는 G♭장조라는, 피아니스트에게는 손가락이 까다로운 조성으로 쓰였는데, 들을 때는 오히려 그 덕분에 소리가 둥글고 부드럽게 울려요. 오른손이 물결치듯 펼쳐지는 화음 위로 노래하는 선율을 얹고, 왼손은 그 아래에서 잔잔한 박자를 짚어주는 짜임으로 시작해서, 곡 내내 크게 요동치기보다는 같은 분위기를 천천히 다듬어가며 흘러가요. 격렬한 대비나 극적인 전환보다는, 한 가지 감정을 오래 머금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줘요. 전체적으로 밤에 혼자 피아노 앞에 앉아 조용히 읊조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에요.
듣는 포인트
- 도입부: 오른손이 아르페지오(화음을 한 음씩 펼쳐서 연주하는 주법)로 넓게 펼쳐지는 가운데, 그 위에 걸린 선율이 노래하듯 떠올라요. 이 질감이 곡 전체의 기본 색깔이 돼요.
- 선율의 흐름: 멜로디가 급하게 움직이기보다는 한 음 한 음 천천히 호흡하듯 이어져요. 셈여림(소리의 크고 작음)의 미묘한 변화에 귀를 기울이면 좋아요.
- 중간 부분: 조성이나 화성이 살짝 어두워지며 긴장감이 도는 구간이 있는데, 이후 다시 처음의 따뜻한 느낌으로 돌아와요.
- 마무리: 격렬하게 끝맺기보다는, 처음의 분위기를 다시 한번 감싸안듯 잦아들며 곡을 닫아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한 해 전인 1827년에 쓴 네 곡의 즉흥곡(Op. 90, D.899) 중 세 번째 곡이에요. 이 네 곡은 하나의 작품집으로 묶여 있지만, 슈베르트 생전에 모두 출판되지는 못했어요.
왜 중요한가
슈베르트의 즉흥곡들은 쇼팽이나 슈만 등 이후 낭만주의 피아노 소품 작곡가들에게 하나의 본보기가 된 작품으로 평가받아요. 짧은 형식 안에서 노래하는 듯한 선율과 섬세한 화성의 변화를 담아내는 방식은 이후 '성격 소품(character piece)'이라 불리는 낭만주의 피아노 소곡 전통에 큰 영향을 주었어요.
뒷이야기
- 이 곡은 원래의 복잡한 조성(G플랫장조) 때문에 출판 당시 더 쉽게 치기 좋은 조성(G장조)으로 바뀌어 인쇄되기도 했어요.
- Op. 90의 네 곡은 소나타의 악장들처럼 짜여 있다는 해석이 있어서, 하나의 큰 작품으로 보는 시각도 있어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슈베르트의 다른 곡
- 교향곡 8번 「미완성」 교향곡 · 25분
- 피아노 오중주 「송어」 실내악 · 40분
- 연가곡 「겨울 나그네」 가곡·합창 · 1시간 10분
- 피아노 소나타 21번 피아노 · 40분
- 아베 마리아 가곡·합창 · 5분
- 세레나데 가곡·합창 · 4분
- 현악 오중주 C장조 실내악 · 50분
- 「마왕」 가곡·합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