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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z Schubert: Octet in F Major D 803 Op. 166 음반 표지

팔중주 F장조

프란츠 슈베르트 · Octet in F major, D.803, op. posth.166

갈래
실내악
편성
현악과 관악 팔중주
작곡
1824년 · 낭만
길이
1시간
작품 번호
D. 803, Op. posth.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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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슈베르트의 8중주 F장조는 클라리넷, 바순, 호른 각 1대와 현악기(바이올린 2대,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가 함께하는 독특한 편성의 실내악곡이에요. 관악기가 섞여 있어서 현악 사중주보다 훨씬 다채롭고 풍성한 음색이 들려요. 느린 서주로 조용히 문을 열고, 그 뒤로 여러 악장이 이어지면서 유쾌한 대화와 노래하는 듯한 선율이 번갈아 나타나요. 전체적으로 60분에 이르는 긴 호흡의 곡이라, 마치 작은 교향곡을 실내악 편성으로 듣는 듯한 인상을 줘요. 밝은 F장조의 색채 위에 슈베르트 특유의 따뜻하고 노래하는 듯한 선율이 곡 전체를 감싸고 있어요.

듣는 포인트

  1. 1악장 아다지오(느리게)—알레그로(빠르게): 무게감 있는 느린 서주로 시작한 뒤, 밝고 경쾌한 주제로 넘어가요. 관악기와 현악기가 번갈아 주제를 주고받는 모습을 들어보세요.
  2. 2악장 아다지오(느리게): 클라리넷이 길게 노래하는 선율을 들려주는 악장이에요. 현악기들이 부드럽게 받쳐주면서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요.
  3. 3악장 스케르초(빠르고 장난스럽게): 리듬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춤곡풍 악장으로, 악기들 사이의 경쾌한 주고받음이 재미있게 들려요.
  4. 변주 악장: 주제가 하나 제시된 뒤 악기 편성과 색채를 바꿔가며 여러 차례 변형되는 부분이에요. 같은 선율이 어떻게 옷을 갈아입는지 비교하며 들으면 재미있어요.
  5. 마지막 악장: 서주 부분이 다시 등장했다가 활기찬 빠른 악장으로 마무리되는데, 처음의 분위기가 다시 떠오르는 순간을 느껴보세요.

왜 중요한가

현악 사중주에 관악기를 더한 독특한 편성 덕분에 실내악 레퍼토리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는 작품이에요. 교향곡에 버금가는 규모와 짜임새를 지니고 있어서, 슈베르트의 실내악 중에서도 비중 있는 대곡으로 꼽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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