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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벅

펄 벅 대표작·소설 추천

중국 농민의 땅과 삶을 쓴 선교사의 딸 · 1892~1973 · 미국 · 근대 · 8권

펄 벅의 대표작은 『대지』, 『아들들』, 『살아있는 갈대』예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대지 표지아들들(펄 벅 대지 3부작 2) 표지살아있는 갈대 표지동풍서풍 표지싸우는 천사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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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벅(1892~1973)은 미국에서 태어나 선교사 부모를 따라 중국에서 자란 소설가예요. 중국 농부 왕룽 일가의 이야기 『대지』로 퓰리처상을 받았고, 1938년 미국 여성으로는 처음 노벨 문학상을 받았어요. 한국을 배경으로 한 『살아있는 갈대』를 쓰고 한국의 혼혈 아이들을 돕는 재단을 세운, 한국과 인연이 깊은 작가예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펄 벅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젖먹이 때 선교사 부모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영어와 중국말을 함께 쓰며 자랐어요. 땅에 기대어 사는 중국 농민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그는 가난한 농부 왕룽 일가의 이야기 『대지』로 1932년 퓰리처상을 받았고, 1938년에는 미국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어요. 그는 노벨상 강연에서 이야기를 어떻게 들려주는지 처음 배운 곳이 중국이었다고 말했어요. 그래서인지 그의 소설은 옛이야기처럼 서두르지 않고, 가뭄과 굶주림, 한 집안이 일어서고 기우는 세월을 담담하게 따라가요. 2차 세계대전 뒤에는 아시아의 혼혈 아이들을 돕는 일에 힘을 쏟았고, 한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 『살아있는 갈대』도 쓴, 한국과 인연이 깊은 작가예요.

처음 읽을 때

『대지』는 가난한 농부 왕룽이 말수 적은 아내 오란과 함께 땅을 일구는 데서 시작해요. 왕룽이 땅을 얼마나 붙들고 놓지 않는지, 오란이 고비마다 집안을 어떻게 지탱하는지 따라가며 읽어 보세요. 땅을 대하는 마음이 바뀔 때 집안의 앞날도 함께 바뀌는 것이 이 이야기의 큰 줄기예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1. 『대지』 — 가난한 농부 왕룽이 땅 하나로 일어서는 이야기예요. 퓰리처상을 받고 펄 벅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책이라 가장 먼저 읽기 좋아요.
  2. 『살아있는 갈대』 — 구한말부터 해방 무렵까지 한 양반 집안 4대의 삶을 따라가는 장편이에요. 1960년 처음 한국을 찾은 펄 벅이 한국을 어떻게 보았는지 느낄 수 있어요.
  3. 『자라지 않는 아이』 — 지적 장애가 있는 딸 캐럴을 키운 이야기를 엄마로서 털어놓은 짧은 책이에요. 『대지』 뒤에 있던 작가의 삶을 가까이에서 보게 돼요.
  4. 『싸우는 천사』 — 중국 선교에 평생을 바친 아버지를 그린 전기예요. 노벨상 선정 이유에 함께 든 작품이라, 펄 벅을 깊이 알고 싶을 때 읽어 보세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펄 벅의 삶

펄 벅은 1892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힐스버러에서 남장로교 선교사 부부의 딸로 태어났어요. 생후 다섯 달 만에 부모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난징 가까운 도시 전장에서 자랐어요. 어머니에게 영어를, 중국 친구들에게 그 고장 말을, 중국인 선생에게 한문을 배웠어요. 그는 뒷날 부모의 작고 깔끔한 장로교 세계와 크고 정겨운 중국인의 세계, 서로 통하지 않는 두 세계 속에서 자랐다고 돌아보았어요. 미국 버지니아주의 랜돌프-메이컨 여자대학을 1914년에 마친 그는, 어머니가 몹시 아프다는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어요.

1917년 농업경제학자 존 로싱 벅과 결혼해 화이허 강가의 작은 마을에서 지냈는데, 이곳이 뒷날 『대지』의 무대가 되었어요. 1920년부터 난징의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쳤고, 그해 태어난 딸 캐럴은 페닐케톤뇨증으로 심한 지적 장애를 안게 되었어요. 1927년 난징 사건 때 가난한 중국인 가족의 오두막에 숨어 목숨을 건진 뒤, 그는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1931년 펴낸 『대지』는 그해와 이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 되었어요. 1932년 중국에는 선교사가 좌우하는 교회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강연이 큰 논란을 부르자 장로교 선교부에서 물러났고, 1935년 출판인 리처드 월시와 재혼해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자리 잡았어요. 1938년에는 미국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어요.

입양 기관들이 아시아계 혼혈 아이들을 받아 주지 않는 것을 본 그는 1949년 그 아이들을 위한 집 「웰컴 하우스」를 세웠어요. 1960년 11월 처음 한국을 찾았고, 이 여행은 1963년 한국 소설 『살아있는 갈대』의 밑거름이 되었어요. 1964년 펄 벅 재단을 세워 이듬해 한국 지부를 열었고, 1967년에는 소사(지금의 부천)에 희망원을 세워 혼혈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쳤어요. 1972년 닉슨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함께 가려 했지만 끝내 허락을 받지 못해 몹시 상심했어요. 이듬해인 1973년 3월 미국 버몬트주에서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 펜실베이니아의 집 그린 힐스 농장에 묻혔어요.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펄 벅의 작품 8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1. 대지 표지
    대지펄 벅
    빈농으로 재산을 모아 대지주가 되는 왕룽과 그 일가의 역사를 그린 대작이다.
  2. 아들들(펄 벅 대지 3부작 2) 표지
    아들들(펄 벅 대지 3부작 2)펄 벅
    펄 벅의 <대지> 3부작은 작가가 자신의 견문을 토대로, 빈농으로 재산을 모아 대지주가 되는 왕룽과 그 일가의 역사를 그린 대작이다.
  3. 살아있는 갈대 표지
    살아있는 갈대펄 벅
    1963년 미국에서 출판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어 『대지』 이후 최대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한국의 구한말부터 해방까지를 배경으…
  4. 동풍서풍 표지
    동풍서풍펄 벅
    『동풍서풍』은 늦은 오후 녹음이 우거진 정원과 나직나직한 목소리를 떠올리게 하는 한 중국 여인의 구술사다.
  5. 싸우는 천사 표지
    싸우는 천사펄 벅
    펄벅의 또 다른 미발표 소설 『싸우는 천사』.
  6. 어머니의 초상 표지
    어머니의 초상펄 벅
  7. 자라지 않는 아이 표지
    자라지 않는 아이펄 벅 지음 홍한별 옮김
    정신적ㆍ신체적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와 가족, 주변 사람들을 위한 『자라지 않는 아이』.
  8. 북경에서 온 편지 표지
    북경에서 온 편지펄 벅
    노벨문학상 수상자 펄 벅의 장편 소설 『북경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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