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대표작·소설 추천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은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엠마』예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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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1775~1817)은 영국 햄프셔의 목사관에서 자란 소설가예요. 여섯 편의 장편으로 사람의 허영과 성장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그렸고, 그가 직접 쓴 기도문이 지금도 남아 있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제인 오스틴의 문장 책비 사색 문장 1개
재산이 많은 독신 남자에게는 반드시 아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세상이 두루 인정하는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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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인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에서는 큰 전쟁이나 먼 나라의 모험이 한가운데 서지 않아요. 시골 마을의 무도회와 응접실, 산책길에서 오가는 몇 마디 말로 사람의 허영과 오해, 뉘우침과 성장을 또렷하게 보여 줘요. 재치 있는 아이러니로 웃음을 주면서도, 결혼이 여성의 생계와 처지를 좌우하던 시대의 현실을 놓치지 않았어요. 인물의 속마음을 서술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내는 방식(자유간접화법)을 영어 소설에서 처음으로 폭넓게 쓴 작가로 꼽혀요. 첫인상으로 남을 판단했다가 생각을 고쳐 가는 일은 지금도 우리 이야기라서, 이백 년이 넘었어도 낯설지 않아요.
처음 읽을 때
대화를 소리 내어 읽듯 따라가 보세요. 오스틴은 인물이 쓰는 말투와 문장의 짜임만으로 성격과 그날의 기분을 드러내요. 서술자가 인물의 생각을 슬쩍 빌려 말하는 대목에서는 그 문장이 누구의 생각인지 따져 보면 웃음이 커져요. 결혼과 재산, 체면이 삶을 좌우하던 시대라는 점을 떠올리면 인물들의 선택이 더 절실하게 보여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오만과 편견』 — 첫인상으로 서로를 오해한 엘리자베스와 다아시가 생각을 고쳐 가는 이야기예요. 대화가 경쾌해서 오스틴의 재치를 가장 쉽게 맛볼 수 있어요.
- 『설득』 — 오스틴이 마지막으로 완성한 장편이에요. 주위의 설득에 약혼을 접었던 앤이 여러 해 뒤 그 사람을 다시 만나는 이야기로, 조용하고 깊은 결이 있어요.
- 『엠마』 — 남의 마음을 잘 안다고 믿는 엠마가 중매에 나섰다가 번번이 헛짚는 이야기예요. 독자도 엠마의 눈으로 보다가 함께 속기 쉬워서, 오스틴의 아이러니를 가장 깊이 겪어 볼 수 있어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오스틴의 삶
제인 오스틴은 1775년 12월 16일 잉글랜드 햄프셔의 스티븐턴에서 태어났어요. 아버지 조지 오스틴은 이 마을의 성공회 목사였고, 제인은 여덟 남매 가운데 일곱째였어요. 학교는 잠깐 다녔을 뿐이고, 아버지의 서재에서 책을 읽고 오빠들의 도움을 받으며 공부했어요. 열한 살 무렵부터 가족을 웃기려고 시와 짧은 이야기를 써서 노트 세 권에 옮겨 적었고, 저녁이면 가족 앞에서 소리 내어 읽었어요. 스무 살 무렵에는 훗날 『이성과 감성』과 『오만과 편견』이 되는 원고를 써냈지만, 아버지가 런던의 출판사에 낸 출간 문의는 곧바로 거절당했어요.
1801년 아버지가 은퇴하면서 가족은 고향을 떠나 휴양 도시 바스로 옮겼어요. 이 무렵 오스틴은 새 소설 『왓슨 가족』을 쓰다가 멈췄고, 1805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로는 어머니, 언니 카산드라와 함께 넉넉지 않은 형편으로 몇 해를 옮겨 다녔어요. 1809년 셋째 오빠 에드워드가 내준 햄프셔 초턴의 오두막에 자리를 잡으면서 다시 원고를 다듬어 책으로 내기 시작했어요. 1811년 『이성과 감성』이 「한 숙녀가 씀」이라는 이름으로 나왔고, 이어 『오만과 편견』(1813), 『맨스필드 파크』(1814), 『엠마』(1815)가 차례로 나왔어요. 책은 잘 팔렸지만, 살아 있는 동안 책에 그의 이름이 실린 적은 한 번도 없어요.
1816년부터 몸이 눈에 띄게 약해졌지만, 오스틴은 『설득』을 마무리하고 이듬해 초에는 훗날 『샌디턴』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새 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병이 깊어져 1817년 3월 펜을 놓았고, 5월 치료를 받으려고 윈체스터로 옮겼다가 7월 18일 마흔한 살로 세상을 떠났어요. 병명은 애디슨병으로 보는 의견이 많지만 확실하지 않아요. 유해는 윈체스터 대성당에 묻혔고, 그해 말 『노생거 사원』과 『설득』이 함께 나오면서 오빠 헨리가 쓴 글을 통해 처음으로 작가의 이름이 알려졌어요.
- 1775햄프셔 스티븐턴에서 태어남
- 1797『첫인상』 완성, 출판사가 거절
- 1801가족과 함께 바스로 옮김
- 1809초턴의 오두막에 자리 잡음
- 1811『이성과 감성』 이름 없이 출간
- 1813『오만과 편견』 출간
- 1814『맨스필드 파크』 출간
- 1815『엠마』 출간, 섭정 왕자에게 헌정
- 1816『설득』 완성
- 1817윈체스터에서 세상을 떠남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오만과 편견』의 첫 원고 제목은 『첫인상』이었어요. 1797년 아버지가 런던의 출판사에 출간을 문의했지만, 출판사는 원고를 보지도 않고 「답신으로 거절함」이라고 적어 편지를 돌려보냈어요.
- 오스틴의 이름은 살아 있는 동안 책에 실리지 않았어요. 첫 책에는 「한 숙녀가 씀」, 그다음부터는 「『이성과 감성』을 쓴 작가가 씀」처럼 앞서 낸 책의 작가라고만 적혔어요.
- 섭정 왕자(훗날의 조지 4세)는 오스틴 소설의 애독자여서 거처마다 한 벌씩 두었다고 해요. 왕실 사서가 『엠마』를 왕자에게 바치라고 넌지시 권하자, 오스틴은 왕자를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거절하기 어려워 책을 헌정했어요.
- 오스틴이 지은 짧은 기도문 세 편이 원고로 남아 있어요. 겉장에 「늘 사랑하는 동생 제인이 지은 기도문」이라고 적힌 이 원고는 1940년에야 처음 책으로 나왔어요.
제인 오스틴의 작품 8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이성과 감성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의 데뷔작으로, 46회 베를린영화제 금곰상 수상작인 영화 '센스, 센스빌리티'의 원작소설이다. - 엠마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의 작가, 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 - 설득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의 소설 『설득』은 결혼을 둘러싼 불안에 대해 여성이 느끼는 섬세한 감정을 탁월하게 묘사해낸 작품이다. - 맨스필드 파크제인 오스틴
오스틴은 친척인 지주 집안의 양자가 된 오빠 에드워드가 자신의 영지 초턴 코티지에 거처를 마련해 준 1810년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작품 활… - 노생거 사원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은 문학의 로제타 스톤이다. - 레이디 수전 외제인 오스틴
가장 사랑받는 영국 작가이자, ‘제인주의자(Janeite)’라 불리는 열혈 독자들을 수도 없이 만들어내며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제… - 왓슨 가족The Watsons제인 오스틴Jane Austen
원문으로 읽는 명작 시리즈,"는 고전과 현대 문학의 핵심 작품을 영어 원문으로 접하며 그 진수를 체험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펴낸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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