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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도스토옙스키 대표작·소설 추천

인간 내면을 가장 깊이 판 사람 · 1821~1881 · 러시아 · 사실주의 · 12권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은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백치』예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죄와 벌 1 표지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표지백치 1 표지지하로부터의 수기 표지악령 1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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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는 사형 직전 감형돼 시베리아 유형을 살고 돌아온 러시아 작가예요. 죄와 신앙, 자유의 무게를 소설로 물었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도스토옙스키의 문장 책비 사색 문장 8개

처음 말이 오가기도 전에 첫 순간부터 우리의 관심을 끄는, 낯선 이와의 우연한 만남이 있다.

There are chance meetings with strangers that interest us from the first moment, before a word is spoken.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1866)

이런 습성은 몇몇 술꾼들에게서, 특히 집에서 엄하게 감시받고 통제받는 이들에게서 하나의 필요로 자라난다.

This habit develops into a necessity in some drunkards, and especially in those who are looked after sharply and kept in order at home.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1866)

그래서 다른 술꾼들 앞에서 그들은 자신을 정당화하려 하고, 가능하다면 존중까지 받으려 한다.

Hence in the company of other drinkers they try to justify themselves and even if possible obtain consideration.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1866)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그 전체와 그 안의 모래알 하나하나까지 사랑하라. 나뭇잎 하나하나, 하나님의 빛줄기 하나하나를 사랑하라. 동물을 사랑하고, 식물을 사랑하고, 모든 것을 사랑하라.

Love all God’s creation, the whole and every grain of sand in it. Love every leaf, every ray of God’s light. Love the animals, love the plants, love everything.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880)

형제들이여, 사람의 죄를 두려워하지 말라. 죄 가운데 있는 사람까지도 사랑하라.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닮은 것이요, 땅 위에서 가장 높은 사랑이다.

Brothers, have no fear of men’s sin. Love a man even in his sin, for that is the semblance of Divine Love and is the highest love on earth.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880)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하지 말라. 자기에게 거짓말하고 그 거짓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끝내 자기 안에서도 둘레에서도 진실을 가려내지 못하고, 자신과 남을 존중하는 마음을 모두 잃는다.

Above all, don’t lie to yourself. The man who lies to himself and listens to his own lie comes to such a pass that he cannot distinguish the truth within him, or around him, and so loses all respect for himself and for others.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880)

젊은이여, 기도를 잊지 말라. 진실하게 기도할 때마다 그 기도에는 새로운 느낌과 새로운 뜻이 담겨 새 용기를 줄 것이고, 그대는 기도가 곧 배움임을 깨닫게 되리라.

Young man, be not forgetful of prayer. Every time you pray, if your prayer is sincere, there will be new feeling and new meaning in it, which will give you fresh courage, and you will understand that prayer is an education.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880)

사람들은 여러분에게 교육에 대해 많은 말을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 온 좋고 거룩한 추억 하나가 어쩌면 가장 좋은 교육이다.

People talk to you a great deal about your education, but some good, sacred memory, preserved from childhood, is perhaps the best education.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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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인가

도스토옙스키의 인물들은 밤새 말하고, 괴로워하고, 묻고 또 물어요. 가난한 대학생 출신 청년이 도끼를 드는 『죄와 벌』부터 아버지와 세 아들의 이야기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까지, 그는 죄와 벌, 자유와 믿음, 고통과 구원에 대한 물음을 인물의 목소리로 끝까지 밀어붙였어요. 사형 직전에 목숨을 건지고 시베리아 감옥에서 4년을 보낸 그는, 그곳에서 유일하게 허락된 책인 신약 성경을 읽으며 죄수들 곁에서 민중의 삶을 몸으로 겪었어요. 니체는 그를 「배울 것이 있었던 유일한 심리학자」라고 했고, 그의 책은 170개가 넘는 언어로 옮겨졌어요. 세상을 떠나기 전 아이들에게 「돌아온 탕자」 이야기를 읽어 달라고 했던 그처럼, 그의 소설은 어둠을 지나 뉘우침과 용서 쪽으로 걸어가요.

처음 읽을 때

처음엔 인물 이름이 헷갈릴 수 있어요. 러시아 사람들은 이름과 부칭, 성에 애칭까지 섞어 부르니, 주요 인물과 그 애칭을 메모해 두고 읽으세요. 길게 이어지는 대화와 독백도 건너뛰지 말고 천천히 따라가 보세요. 인물들이 스스로와 다투는 그 말들 속에 이 소설들의 심장이 있어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1. 『백야』 — 젊은 날에 쓴 짧고 서정적인 이야기라 처음 만나기 좋아요. 페테르부르크의 하얀 밤, 외로운 몽상가가 한 여인을 만나 나누는 며칠 밤의 이야기예요.
  2. 『죄와 벌』 — 1866년 잡지에 연재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킨 장편이에요. 죄를 저지른 청년 라스콜니코프가 양심의 가책과 사랑을 거쳐 어디에 이르는지, 도스토옙스키의 물음이 가장 또렷하게 드러나요.
  3.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에 완성한 마지막 장편이에요. 믿음과 의심, 자유와 사랑에 대한 그의 생각이 모두 담겨 있으니, 첫머리에 실린 성경 구절을 기억하며 끝까지 읽어 보세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도스토옙스키의 삶

도스토옙스키는 1821년 모스크바의 빈민 병원 의사의 둘째 아이로 태어나, 병원 뜰에서 가난한 환자들을 보며 자랐어요. 네 살 때 어머니에게 성경으로 글을 배웠고, 1837년 그 어머니를 폐결핵으로 잃었어요. 아버지의 뜻에 따라 페테르부르크의 공병 학교에 들어갔지만 마음은 늘 문학에 있었고, 1843년 발자크의 『외제니 그랑데』를 옮긴 번역이 그의 첫 출판물이 되었어요. 1846년 첫 소설 『가난한 사람들』을 읽은 비평가 벨린스키가 러시아 최초의 「사회 소설」이라고 평하면서, 그는 곧바로 페테르부르크 문단에 이름을 알렸어요.

1849년 그는 금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던 페트라솁스키 모임에 드나들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어요. 그해 12월 처형장으로 끌려가 총살을 기다리던 순간 황제의 감형 명령이 도착해 목숨을 건졌고, 이 경험은 훗날 『백치』의 한 장면이 되었어요. 시베리아 옴스크의 감옥에서 4년 동안 손발에 족쇄를 찬 채 지냈는데, 읽을 수 있는 책은 유형 길의 토볼스크에서 데카브리스트들의 아내들에게 받은 신약 성경뿐이었어요. 이어 시베리아에서 사병으로 복무한 뒤 1859년에야 페테르부르크로 돌아와, 감옥 체험을 담은 『죽음의 집의 기록』을 펴냈어요. 1864년 아내와 형을 잇달아 잃고 빚에 시달리면서도 『지하로부터의 수기』와 『죄와 벌』을 써 냈어요.

1866년 그는 『노름꾼』의 마감을 지키려고 젊은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에게 원고를 불러 주어 26일 만에 소설을 끝냈고, 이듬해 두 사람은 결혼했어요. 신혼여행으로 떠난 유럽에서 4년 넘게 머물며 『백치』를 썼고, 돌아온 뒤에는 안나가 출판과 살림을 도맡아 형편이 차츰 나아졌어요. 1880년 모스크바의 푸시킨 동상 제막식에서 한 연설은 청중을 크게 감동시켰고, 같은 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마쳤어요. 이듬해 초 폐출혈로 쓰러진 그는 아이들에게 「돌아온 탕자」 비유를 읽어 달라고 청한 뒤 세상을 떠났고, 수만 명이 모인 가운데 알렉산드르 넵스키 수도원의 티흐빈 묘지에 묻혔어요.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12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1. 죄와 벌 1 표지
    죄와 벌 1도스토예프스키
    가난한 대학생 라스콜니코프는 '비범한 인간은 법을 넘어설 수 있다'는 이론으로 전당포 노파를 살해해요.
    1명이 서가에 담았어요
  2.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표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도스토예프스키
    탐욕스러운 아버지 표도르와 세 아들 — 격정적인 드미트리, 무신론자 이반, 수도사 알료샤.
  3. 백치 1 표지
    백치 1도스토예프스키
    간질을 앓는 미시킨 공작이 스위스 요양을 마치고 러시아로 돌아와요.
  4. 지하로부터의 수기 표지
    지하로부터의 수기도스토예프스키
    페테르부르크 지하 셋방에 틀어박힌 퇴직 관리가 독백을 쏟아내요.
  5. 악령 1 표지
    악령 1도스토예프스키
    2021년,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악령〉 출간 20세기 문학과 철학의 지형도를 바꿔 놓은 러시아 문학의 거장 도…
  6. 가난한 사람들 표지
    가난한 사람들도스토예프스키
    위대한 작가, 도스토옙스키의 탄생을 알린 기념비적 첫 소설 불평등한 사회의 거대한 구렁텅이 속에서 핍박받고 소외당한 사람들의 가난과 고통을 …
  7. 노름꾼 표지
    노름꾼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소개 도박은 인간의 가장 원시적인 욕망 중 하나다.
  8. 백야 표지
    백야도스토예프스키
    단, 읽으십시오, 가능한 한 오직 그만을.
  9. 죽음의 집의 기록 표지
    죽음의 집의 기록도스토예프스키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10. 분신 표지
    분신도스토예프스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또예프스끼 장편소설 『분신』.
  11. 상처받은 사람들 표지
    상처받은 사람들도스토예프스키
  12. 작가의 일기 표지
    작가의 일기도스토예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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