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 대표작·소설 추천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은 『크리스마스 캐럴』,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예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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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1812~1870)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국민 작가예요. 어린 시절 구두약 공장에서 일한 기억으로 평생 가난한 아이와 약자를 이야기의 한가운데에 두었고, 「크리스마스 캐럴」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세상에 다시 새겼어요. 자녀들을 위해 「우리 주님의 생애」를 직접 쓰기도 했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찰스 디킨스의 문장 책비 사색 문장 8개
나는 종종 어린아이가 공포 속에서 얼마나 많은 비밀을 품게 되는지 아는 사람이 드물다고 생각해 왔다.
그 공포가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이든, 그것이 공포이기만 하면 그렇다.
땅은 차갑고 젖어 있었지만 하늘은 맑았고, 해는 밝고 고요하고 아름답게 떠올랐다.
해변은 바다와 돌이 어지러이 뒤엉켜 쌓인 황량한 사막이었고, 바다는 제멋대로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며, 그것이 원하는 것은 파괴였다.
쉼도 없고, 평화도 없다. 끊임없는 후회의 고통뿐.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 될지, 아니면 그 자리를 다른 누군가가 차지할지는 이 책장들이 보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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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인가
디킨스의 소설에는 런던의 골목과 그 골목에 사는 사람들이 가득해요. 구빈원에서 자란 고아, 빚 때문에 감옥에 갇힌 가족, 안개 낀 런던의 법정에 매달린 사람들까지, 그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이 외면하던 이들을 이야기 한가운데로 불러냈어요. 열두 살에 구두약 공장에서 일했던 기억이 그 눈길의 뿌리였어요. 그러면서도 그의 소설은 넉살 좋은 웃음과 한번 보면 잊히지 않는 인물들로 넘쳐서, 조금씩 나뉘어 나올 때마다 독자들이 다음 회를 손꼽아 기다렸어요. 가난하고 고된 삶을 가리켜 「디킨스풍」이라는 말을 쓸 만큼, 그는 한 시대의 얼굴이 된 작가예요.
처음 읽을 때
디킨스의 소설은 대부분 길지만, 원래 여러 달에 걸쳐 조금씩 나뉘어 나온 이야기예요. 한꺼번에 다 읽으려 하지 말고 연재를 기다리던 옛 독자처럼 몇 장씩 끊어 읽어 보세요. 『데이비드 코퍼필드』의 머드스톤(murder와 stone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처럼 이름만 들어도 성격이 그려지는 인물이 많으니, 이름에 숨은 뜻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크리스마스 캐럴』 — 1843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나와 초판 6,000부가 성탄 전날까지 다 팔린 짧은 소설이에요. 구두쇠 스크루지가 성탄 전야에 유령들을 만나 달라지는 이야기로, 디킨스는 이 책을 쓰며 「울고 웃고 또 울었다」고 했어요.
- 『올리버 트위스트』 — 1838년 책으로 나온, 어린 고아 올리버가 주인공인 소설이에요. 구빈원에서 자라 런던 뒷골목으로 흘러든 고아 올리버를 따라가면 디킨스가 평생 놓지 않은 물음이 보여요.
- 『위대한 유산』 — 가난한 소년 핍이 뜻밖의 후원으로 신사가 되어 가는 이야기예요. 부와 가난, 사랑과 거절을 지나 핍이 무엇을 깨닫는지 따라가면 원숙해진 디킨스의 솜씨가 보여요.
- 『데이비드 코퍼필드』 — 디킨스가 자기 소설 가운데 가장 아꼈다고 밝힌 책이에요. 구두약 공장 시절의 아픔을 비롯한 그의 삶이 이야기 밑바닥에 깔려 있어, 가장 자전적인 소설로 꼽혀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디킨스의 삶
디킨스는 1812년 영국 포츠머스에서 해군 경리국 직원의 여덟 자녀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어요. 켄트의 채텀에서 보낸 어린 시절, 그는 『로빈슨 크루소』 같은 책을 즐겨 읽었고 『천일야화』는 읽고 또 읽었어요. 1824년 아버지가 빚 때문에 마셜시 채무자 감옥에 갇히자, 열두 살의 그는 학교를 그만두고 구두약 공장에서 하루 열 시간씩 구두약 단지에 상표를 붙였어요. 그때의 기억은 평생 그를 떠나지 않았고, 가난한 이들의 노동과 삶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의 뿌리가 되었어요. 다시 학교를 다닌 뒤 법률 사무소의 견습 서기를 거쳐, 속기를 익혀 법정과 의회를 취재하는 기자가 되었어요.
1836년 신문과 잡지에 쓴 런던 스케치를 모은 『보즈의 스케치』를 냈고, 같은 해 연재를 시작한 『픽윅 클럽 여행기』는 런던 토박이 하인 샘 웰러가 등장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어요. 같은 해 캐서린 호가스와 결혼해 열 자녀를 두었어요. 『올리버 트위스트』, 『니콜라스 니클비』, 『골동품 상점』이 잇달아 나왔고, 1842년에는 미국을 찾아 해적판 문제를 들며 국제 저작권을 호소했어요. 1843년 맨체스터 공장 노동자들의 형편을 보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큰 망치로 내리치듯」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끝에 『크리스마스 캐럴』이 나왔어요. 그 뒤로도 『데이비드 코퍼필드』, 『황폐한 집』, 『두 도시 이야기』, 『위대한 유산』을 쓰는 한편 20년 동안 주간지를 펴내고 편집했어요.
1858년 아내와 헤어져 살게 된 뒤, 그는 영국과 미국을 돌며 자기 작품을 읽어 주는 낭독회에 힘을 쏟았어요. 1865년 6월 9일 스테이플허스트 철도 사고에서 살아남은 그는 부서진 객차 사이를 오가며 다친 사람들을 돌봤지만, 그 뒤로는 기차를 탈 때마다 몹시 불안해했어요. 무리한 낭독 여행으로 건강을 잃은 그는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을 쓰던 중 쓰러져, 사고가 난 지 꼭 5년 뒤인 1870년 6월 9일 개즈힐의 집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그는 로체스터 대성당에 조촐하게 묻히기를 바랐지만 웨스트민스터 사원 「시인의 구석」에 묻혔어요. 장례만은 그의 뜻대로 가족과 가까운 이들만 모여 조용히 치렀고, 열어 둔 무덤에 수천 명이 찾아와 꽃을 던져 넣었어요.
- 1812영국 포츠머스에서 태어남
- 1824아버지 투옥, 구두약 공장에서 일함
- 1836『픽윅 클럽 여행기』 연재 시작
- 1838『올리버 트위스트』 책으로 나옴
- 1842첫 미국 방문
- 1843『크리스마스 캐럴』 출간
- 1849『데이비드 코퍼필드』 연재 시작
- 1859『두 도시 이야기』 출간
- 1865철도 사고에서 살아남음
- 1870개즈힐에서 세상을 떠남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디킨스는 1846년부터 1849년 사이에 자녀들에게 들려주려고 예수의 생애를 쉽게 풀어 쓴 『우리 주님의 생애』를 썼어요. 가족끼리만 간직하던 이 원고는 그가 세상을 떠나고 60년도 더 지난 1934년에야 책으로 나왔고, 한국에는 『아가, 우리 주님의 생애를 들어 보렴』이라는 제목으로 나와 있어요.
- 디킨스는 집에서 그립이라는 말하는 까마귀를 길렀고, 그 이름을 소설 『바너비 러지』의 까마귀에게 붙였어요. 이 소설을 읽은 에드거 앨런 포의 시 「까마귀」도 그 까마귀에게서 영감의 일부를 얻었다고 해요.
-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가 모두 디킨스를 「위대한 그리스도인 작가」라고 불렀다고 전해져요. 도스토옙스키는 시베리아 유형 시절 군 병원에서 디킨스의 소설을 읽기도 했어요.
- 어린 디킨스는 켄트의 개즈힐 저택 앞을 지나며 언젠가 저 집에서 살고 싶다고 꿈꿨어요. 작가로 성공한 뒤인 1856년 그는 정말로 그 집을 샀고,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찰스 디킨스의 작품 9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크리스마스 캐럴찰스 디킨스★ 3.8 · 2명이 서가에 담았어요
- 위대한 유산 1찰스 디킨스
대장간 집에서 자란 고아 소년 핍은 습지에서 탈옥수를 도와줘요. - 올리버 트위스트 1찰스 디킨스
구빈원에서 태어난 고아 올리버는 죽 한 그릇을 더 달라고 했다가 쫓겨나요. - 두 도시 이야기찰스 디킨스
찰스 디킨스 선집’은 국내 초역으로 소개되는 디킨스의 첫 장편소설 《픽윅 클럽 여행기》, 초기 대표작이자 대중소설의 원형이 된 《올리버 트위… - 데이비드 코퍼필드. 1찰스 디킨스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제31․32권 『데이비드 코퍼필드』. - 어려운 시절찰스 디킨스
몰입감 있는 전개와 특유의 재기 넘치는 묘사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찰스 디킨스의 장편소설 『어려운 시절』이 창비세계문학 95번으로 새롭게 출간… - 황폐한 집 1찰스 디킨스
유산 분쟁이 일면 대법원에서 유산을 묶여, 판결이 나올 때까지 누구도 손댈 수 없었다. - 골동품 상점 2찰스 디킨스
작품 소개 디킨스를 읽는다는 것은 19세기 런던의 먼지와 연기, 그리고 그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인간의 의지를 동시에 마주하는 일이다. - 픽윅 클럽 여행기찰스 디킨스
사후 150주년 기념 선집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천재 소설가이자 대중문학의 일인자, 찰스 디킨스의 선집이 시공사에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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