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대표작·소설 추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대표작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꼬마 백만장자 삐삐』, 『삐삐는 어른이 되기 싫어』예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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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은 스웨덴의 동화 작가예요. 앓아누운 딸에게 지어 들려준 이야기로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을 써서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사자왕 형제의 모험』『산적의 딸 로냐』 등 서른 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남겼어요. 평생 아이들의 권리와 존엄을 위해 목소리를 냈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이야기에서는 언제나 아이들이 주인공이에요. 말 한 마리를 번쩍 들어 올리는 삐삐, 사고뭉치 에밀, 시골 마을의 개구쟁이들은 어른의 잣대에 맞추지 않고 마음껏 놀고 다투고 용감해져요. 그는 아이를 가르칠 대상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 대했고, 이야기 속에서도 삶에서도 아이들 편에 섰어요. 웃음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외로움과 두려움, 죽음 같은 무거운 것도 아이 눈높이에서 정직하게 다뤘어요. 어릴 때 읽은 책이라도 어른이 되어 다시 펼치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들려요.
처음 읽을 때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은 장마다 한 편씩 이야기가 끝나서 아이와 함께 소리 내어 읽기 좋아요. 삐삐가 학교나 서커스에서 어른들의 규칙을 뒤집을 때 터지는 웃음 뒤로, 혼자 사는 아이의 쓸쓸함이 언뜻 비치는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린드그렌은 삐삐가 힘이 있되 그 힘을 함부로 쓰지 않는 사람을 바라던 자기 어린 마음에서 나왔다고 말했어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 린드그렌을 처음 만나기에 가장 좋은 책이에요. 원숭이와 말을 데리고 혼자 사는, 세상에서 제일 힘이 센 소녀 삐삐가 옆집 남매 토미와 아니카와 함께 벌이는 일들이 한 장씩 펼쳐져요.
-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 — 스웨덴 시골의 작은 마을에 사는 여섯 아이의 소소한 하루하루를 담은 이야기예요. 린드그렌이 자기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썼다는 걸 알고 읽으면, 그가 왜 아이들의 놀이를 그토록 소중히 여겼는지 보여요.
- 『산적의 딸 로냐』 — 서로 원수인 두 산적 무리의 딸과 아들이 친구가 되는 이야기로, 린드그렌이 일흔세 살이던 1981년에 펴냈어요. 우정과 가족 사이에서 흔들리는 로냐를 따라가다 보면 부모와 자식, 용서를 다시 생각하게 돼서 어른이 읽어도 깊이 남아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린드그렌의 삶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1907년 스웨덴 남부 스몰란드 지방 빔메르뷔 근처의 농장 네스에서 태어났어요. 그곳에서 오빠, 두 여동생과 함께 자란 시절은 훗날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의 바탕이 되었어요. 학교를 마친 뒤 고향 신문사에서 일하다가 수도 스톡홀름으로 가서 비서 일을 배웠어요. 1926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아들 라르스를 낳았고, 아들은 세 살 무렵까지 그곳의 위탁 가정에서 자랐어요. 1928년부터 왕립 자동차 클럽에서 비서로 일했고, 1931년 그곳 상사였던 스투레 린드그렌과 결혼해 1934년 딸 카린을 낳았어요.
1941년 겨울, 앓아누운 딸 카린이 「삐삐 롱스타킹」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졸랐어요. 카린이 그 자리에서 지어낸 이름이었고, 린드그렌은 기운이 넘치는 별난 소녀의 이야기를 즉석에서 지어 들려주었어요. 1944년 봄 발목을 삐어 누워 지내는 동안 그 이야기를 받아 적어 카린의 열 번째 생일 선물로 주었고, 출판사 보니에르에도 보냈지만 거절당했어요. 그해 첫 소설로 라벤 & 셰그렌 출판사의 공모전에서 2등을 하며 첫 책을 냈고, 이듬해 같은 공모전에서 삐삐 이야기로 1등을 해 1945년 11월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이 나왔어요. 1946년부터 1970년까지는 그 출판사의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하면서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1947), 『미오, 나의 미오』(1954), 『사자왕 형제의 모험』(1973) 같은 책을 잇달아 썼어요.
1958년 「작은 노벨상」이라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을 받은 그는, 나이가 들수록 아이와 동물을 지키는 일에 목소리를 높였어요. 1978년 독일 출판서점협회 평화상을 받는 자리에서 아이를 때려 가르치는 일에 반대하는 연설을 했고, 이듬해 스웨덴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이 체벌을 법으로 금지했어요. 1981년 일흔세 살에 『산적의 딸 로냐』를 펴냈고, 여든 살 생일에는 「린드그렌 법」이라 불린 새 동물 보호법을 약속받았어요. 2002년 1월 28일 스톡홀름의 집에서 아흔넷으로 세상을 떠났고, 장례는 스톡홀름 대성당에서 치러졌어요. 스웨덴 정부는 그를 기려 어린이·청소년 문학상 가운데 상금이 가장 큰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을 만들었어요.
- 1907스웨덴 빔메르뷔 근처 농장에서 태어남
- 1941앓아누운 딸에게 삐삐 이야기를 들려줌
- 1944첫 책을 내고 작가가 됨
- 1945『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출간
- 1946출판사 어린이책 편집자가 됨
- 1958국제 안데르센상 받음
- 1973『사자왕 형제의 모험』 펴냄
- 1978독일 출판서점협회 평화상, 체벌 반대 연설
- 1981『산적의 딸 로냐』 펴냄
- 2002스톡홀름에서 세상을 떠남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의 마을은 실제로 있어요. 집 세 채가 나란히 선 작은 마을 세베드스토르프로, 린드그렌의 아버지가 그 가운데 농가에서 자랐어요.
- 삐삐의 아빠 에프라임 선장에게는 실제 모델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어요. 1904년 배가 부서져 파푸아뉴기니의 타바르섬에 닿은 뒤 그 섬의 왕이 되었다는 스웨덴 선원 칼 에밀 페테르손이에요.
- 1978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성 바울 교회에서 한 체벌 반대 연설은 한국에서도 『폭력에 반대합니다』라는 책으로 나왔어요.
- 2015년부터 스웨덴 20크로나 지폐 앞면에는 린드그렌의 얼굴이, 뒷면에는 그가 자란 스몰란드의 풍경이 실려 있어요. 그를 기려 만든 추모 문학상은 2020년 한국 그림책 작가 백희나에게 돌아갔어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작품 12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아스트리드 린드그렌
1958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은 스웨덴 태생의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내 이름은 삐… - 꼬마 백만장자 삐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이래 다양한 언어와 그림을 담은 판본으로 끊임없이 재탄생되고 있다. - 삐삐는 어른이 되기 싫어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동화이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작품이다.《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은 1945년 스웨덴에서 첫 출간된 이래,… -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아이들의 세계를 따뜻하게 담아낸 참신한 이야기와 뛰어난 그림이 어우러진 「동화는 내 친구」 제9권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 - 에밀은 사고뭉치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에밀은 사고뭉치』는 못 말리는 사고뭉치 ‘에밀’ 이야기입니다. - 미오 나의 미오(힘찬문고 29)아스트리드 린드그렌1명이 서가에 담았어요
- 사자왕 형제의 모험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어린이문학의 거장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명작 동화★ 스웨덴의 세계적인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서정적인 판타지 동화 『사자왕 형제의 …1명이 서가에 담았어요 - 라스무스와 방랑자아스트리드 린드그렌1명이 서가에 담았어요
- 마디타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폭력에 반대합니다아스트리드 린드그렌
1978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독일 출판서점협회 평화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발표해 이후 아동 폭력 반대 메시지의 기념비가 된 연설문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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