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 대표작·소설 추천
에드거 앨런 포의 대표작은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검은 고양이』, 『모르그 가의 살인』이에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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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1809~1849)는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 평론가예요. 「어셔가의 몰락」 「검은 고양이」 같은 공포 단편과 탐정 뒤팽이 나오는 「모르그 가의 살인」으로 추리소설의 선구자가 되었고, 시 「까마귀」로 이름을 떨쳤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는 늘 어둠 가까이에 있어요. 무너져 가는 어셔가의 저택, 멈추지 않는 심장 소리, 한밤중 창문을 두드리고 들어온 까마귀처럼, 사람 마음속 두려움과 죄책감을 짧은 이야기와 시에 촘촘히 담았어요. 그는 좋은 작품은 짧아야 하고 하나의 효과에 집중해야 한다고 믿었고, 그래서 그의 단편은 첫 문장부터 끝까지 한 가지 분위기로 팽팽하게 이어져요. 탐정 뒤팽이 나오는 「모르그 가의 살인」은 흔히 근대 추리소설의 첫 작품으로 꼽히고, 그는 미국 단편소설의 선구자로도 불려요. 공포만 쓴 작가가 아니라 암호 풀이와 풍자, 우주론까지 넘나든 호기심 많은 작가이기도 했어요.
처음 읽을 때
한 편이 짧으니 되도록 한자리에서 끝까지 읽어 보세요. 「어셔가의 몰락」 같은 공포 이야기와 「도둑맞은 편지」 같은 추리 이야기를 번갈아 읽으면, 한 작가가 어둠과 이성을 함께 다룬 솜씨가 보여요. 시 「까마귀」는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같은 소리가 되풀이되며 쌓이는 슬픔이 왜 사람들을 사로잡았는지 들려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황금벌레」 — 암호를 풀어 숨겨진 보물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포가 살아 있을 때 가장 널리 읽힌 산문이에요. 1843년 신문 현상 공모에서 상금 100달러를 받은 작품이라, 무섭지 않게 포의 치밀한 머리부터 만나기 좋아요.
- 『모르그 가의 살인』 — 1841년에 나온 이야기로, 탐정 C. 오귀스트 뒤팽이 처음 등장해요. 흔히 근대 추리소설의 시작으로 꼽히니, 셜록 홈스보다 먼저 태어난 명탐정이 어떻게 생각을 이어 가는지 따라가 보세요.
- 「어셔가의 몰락」 — 1839년에 발표된 포의 대표적인 고딕 단편이에요. 줄거리보다 저택과 늪, 하늘의 빛깔이 쌓아 올리는 불안한 분위기를 따라 읽으면, 포가 말한 「하나의 효과」가 무엇인지 느껴져요.
- 『애너벨 리』 — 포가 세상을 떠나고 이틀 뒤 신문에 실린 시예요. 바닷가 왕국의 소녀를 잃은 슬픔을 노래한 이 시는, 흔히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버지니아를 위해 쓴 것으로 여겨져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포의 삶
포는 1809년 미국 보스턴에서 배우 부부의 둘째로 태어났어요. 이듬해 아버지가 가족을 떠났고, 1811년 어머니마저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나자 세 살이 채 안 된 그는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상인 존 앨런의 집에 맡겨졌어요. 앨런 부부는 그를 정식으로 입양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에드거 앨런 포」라는 이름으로 자랐고, 다섯 해 동안 영국에서 학교를 다니기도 했어요. 1826년 버지니아 대학교에 들어갔으나 도박 빚과 학비 문제로 양아버지와 다투다 1년 만에 학교를 떠났어요. 1827년 가짜 이름으로 육군에 들어간 그는 같은 해 「한 보스턴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첫 시집 『타메를란 외 시집』을 펴냈어요.
1831년 그는 일부러 퇴학당하는 길을 택해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를 떠났고, 양아버지와도 완전히 갈라섰어요. 그 뒤로 글만으로 먹고살려 한 첫 미국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지만, 국제 저작권이 없어 출판사들이 영국 책을 허락 없이 찍어 팔던 시절이라 평생 가난에 시달렸어요. 리치먼드·필라델피아·뉴욕의 잡지사를 옮겨 다니며 편집자로 일했고, 날카로운 서평으로 「토마호크 맨」이라는 별명을 얻었어요. 1836년 사촌 버지니아 클렘과 결혼했고, 「어셔가의 몰락」(1839), 「모르그 가의 살인」(1841), 「검은 고양이」(1843) 같은 단편을 잇달아 발표했어요. 1845년 1월 신문에 실린 시 「까마귀」는 단숨에 그의 이름을 집집마다 알렸지만, 그가 받은 원고료는 9달러뿐이었어요.
1847년 아내 버지니아가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난 뒤 포는 더욱 불안정해졌고, 오래 꿈꾼 자기 잡지 『스타일러스』도 끝내 펴내지 못했어요. 1849년 10월 3일 볼티모어에서 정신이 흐린 채 발견된 그는, 나흘 뒤인 10월 7일 마흔 살로 세상을 떠났어요. 어쩌다 그런 상태가 되었는지, 왜 남의 옷을 입고 있었는지 끝내 말하지 못했고, 정확한 죽음의 원인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어요. 그가 죽은 뒤 앙심을 품은 평론가 그리즈월드가 거짓과 조작된 편지를 섞은 회고록으로 그를 타락한 사람처럼 그려, 그 그림자가 오랫동안 포를 따라다녔어요.
- 1809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남
- 1811어머니를 잃고 앨런 집안에 맡겨짐
- 1827첫 시집 『타메를란 외 시집』
- 1836사촌 버지니아 클렘과 결혼
- 1839「어셔가의 몰락」 발표
- 1841「모르그 가의 살인」 발표
- 1843「황금벌레」로 현상 공모 당선
- 1845시 「까마귀」로 이름을 떨침
- 1847아내 버지니아가 세상을 떠남
- 1849볼티모어에서 세상을 떠남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포의 첫 시집 『타메를란 외 시집』은 50부만 찍혀 거의 주목받지 못했어요. 지금은 12부쯤만 남은 것으로 여겨지는데, 2009년 경매에서 한 권이 66만 2,500달러에 팔려 그때까지 미국 문학 작품에 매겨진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어요.
- 디킨스의 소설 『바너비 러지』에는 말하는 까마귀 그립이 나와요. 이 책을 읽은 포가 그 까마귀에게서 영감의 일부를 얻어 시 「까마귀」를 썼다고 해요.
- 일본의 추리소설가 히라이 타로는 포의 이름을 일본어 소리로 바꿔 「에도가와 란포」라는 필명을 지었어요.
- 포는 미국보다 유럽에서 더 사랑받은 19세기 첫 미국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에요.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의 번역이 큰 몫을 했고, 쥘 베른은 포의 유일한 장편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의 뒷이야기로 『빙원의 스핑크스』를 쓰기도 했어요.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9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에드거 앨런 포
환상 공포 문학의 거장 에드거 앨런 포의 대표 단편들을 엄선한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 검은 고양이에드거 앨런 포
있는 어두운 면을 파헤치고 있는 이 작품들을 낯설고 기괴한 이야기이지만 알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 모르그 가의 살인에드거 앨런 포
미국 근대문학의 기원 에드거 앨런 포 사후 170주년 기념 특별 전집 국내 유일의 ‘에드거 앨런 포 전집 완전판’ 추리소설의 창시자, 공포소… - 도둑맞은 편지에드거 앨런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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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전 5권)! - 에드거 앨런 포 시전집에드거 앨런 포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황금벌레」, 「어셔 가의 몰락」, 「검은 고양이」 등 당시로는 문제작, 현재에 이르러서는 고전으로 평가되는 작품… - 애너벨 리에드거 앨런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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