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클레스 대표작·작품 추천
소포클레스의 대표작은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예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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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클레스(기원전 497년 무렵~기원전 406년)는 아이스킬로스, 에우리피데스와 함께 고대 그리스의 3대 비극 시인으로 꼽히는 아테네의 극작가예요. 120편이 넘는 작품을 썼지만 『오이디푸스 왕』과 『안티고네』를 비롯한 일곱 편만 온전히 전해져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오이디푸스 왕』을 비극의 본보기로 들었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소포클레스는 아이스킬로스, 에우리피데스와 함께 고대 그리스의 3대 비극 시인으로 꼽혀요. 아테네의 연극 경연에 서른 번 나가 스물네 번 우승했고, 한 번도 2등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어요. 그의 비극은 웅장한 장면보다 촘촘한 대화로 인물의 마음을 드러내요. 아리스토텔레스는 무대에 세 번째 배우를 처음 세운 사람으로 그를 꼽았는데, 덕분에 인물끼리 부딪치는 장면이 훨씬 풍부해졌어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그의 『오이디푸스 왕』을 비극의 가장 빼어난 본보기로 들기도 했어요. 진실을 끝까지 알고 싶은 마음, 양심과 나라의 법 사이에서 흔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천오백 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낡지 않았어요.
처음 읽을 때
그리스 비극은 길지 않아서 한두 시간이면 한 편을 읽을 수 있어요. 코로스(합창단)가 부르는 노래는 이야기를 잠시 멈추고 사건을 돌아보는 대목이니 천천히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오이디푸스 왕』은 주인공이 한 걸음씩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을 탐정 이야기처럼 따라가면 긴장이 살아나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오이디푸스 왕』 — 역병이 도는 테바이를 구하려고 원인을 캐던 왕이 끝내 자기 자신이 그 원인임을 알게 되는 이야기예요. 짜임새가 촘촘해 그리스 비극을 처음 읽기에 좋아요.
- 『안티고네』 — 왕의 명령을 어기고 오빠의 시신을 묻으려는 안티고네와 나라의 법을 앞세우는 크레온이 맞서요. 양심과 법이 부딪칠 때 무엇을 따라야 하는지 오래 생각하게 해요.
-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 눈먼 떠돌이가 된 오이디푸스가 딸 안티고네와 함께 아테네 근처 콜로노스에 이르러 평안히 삶을 마치는 이야기예요. 콜로노스는 소포클레스의 고향 마을이고, 이 작품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손자가 무대에 올렸어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소포클레스의 삶
소포클레스는 기원전 497년 또는 496년 무렵 아테네 근처 콜로노스의 넉넉한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아버지 소필로스는 갑옷을 만드는 사람이었고, 그는 좋은 교육을 받으며 자랐어요. 기원전 480년, 그리스가 살라미스 해전에서 페르시아를 이긴 것을 기리는 노래를 이끄는 소년으로 뽑혔다고 해요. 기원전 468년에는 아테네 연극을 이끌던 대선배 아이스킬로스를 꺾고 디오니소스 축제의 비극 경연에서 처음 우승했어요.
기원전 456년 아이스킬로스가 세상을 떠난 뒤로 그는 아테네에서 가장 뛰어난 극작가로 우뚝 섰어요. 나랏일도 맡아 기원전 443년 무렵에는 나라의 재정을 다루는 관리로, 기원전 441년에는 페리클레스와 함께 열 명의 장군 가운데 한 사람으로 뽑혀 사모스 원정에 나갔다고 전해요. 외국의 왕들이 그를 궁정으로 불렀지만, 시칠리아에서 세상을 떠난 아이스킬로스나 마케도니아에 머문 에우리피데스와 달리 그는 한 번도 응하지 않았어요. 그는 120편이 넘는 작품을 썼지만, 온전히 남은 것은 『아이아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왕』 등 일곱 편뿐이에요.
그는 아흔 살 가까운 나이까지 작품을 썼어요. 기원전 409년에는 『필록테테스』로 우승했고,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는 그가 세상을 떠난 뒤인 기원전 401년 손자가 무대에 올렸어요. 늘그막에 아들들이 그를 판단력을 잃은 노인으로 몰아 법정에 세우자, 새로 쓴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를 읽어 보여 혐의를 벗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요. 그는 기원전 406년에서 405년으로 넘어가는 겨울, 아흔 살 남짓에 세상을 떠났어요.
- 기원전 497/496콜로노스에서 태어남
- 기원전 480살라미스 승전 노래를 이끎
- 기원전 468비극 경연에서 처음 우승
- 기원전 441장군으로 뽑혀 사모스 원정
- 기원전 409『필록테테스』로 우승
- 기원전 406/405겨울, 아흔 남짓에 세상을 떠남
- 기원전 401『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첫 공연
- 기원전 335 무렵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이 본보기로 꼽음
- 1907이집트에서 사티로스극 『이크네우타이』 조각 발견
- 2005적외선 기술로 『에피고노이』 조각을 찾음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흔히 「테바이 3부작」으로 묶어 읽는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는 사실 서로 다른 해에 따로 쓴 작품이에요. 쓴 순서는 『안티고네』가 가장 먼저였고, 그래서 세 작품 사이에는 앞뒤가 맞지 않는 대목도 있어요.
- 플루타르코스가 전하는 말에 따르면 소포클레스는 자기 글이 세 단계를 거쳤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아이스킬로스의 웅장함을 익혔고, 다음에는 자기만의 공들인 꾸밈을 거쳐, 마지막에는 인물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말을 찾았다고 해요.
- 2005년 옥스퍼드 대학의 학자들은 위성 촬영에 쓰던 적외선 기술의 도움으로, 사라진 그의 비극 『에피고노이』의 일부를 찾아냈어요.
- 그가 세상을 떠나고 몇 달 뒤, 한 희극 작가는 「오래 살며 행복했고 재주도 많았으며, 좋은 비극을 많이 쓰고 불행 없이 삶을 잘 마쳤다」며 그를 기렸어요.
소포클레스의 작품 9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소포클레스
'그리스 비극의 완성자'로 불리는 소포클레스의 비극들을 모은 작품집『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 소포클레스 전집소포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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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클레스의 대표작들을 모은 희곡 작품집『오이디푸스 왕』. - 안티고네(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소포클레스
『안티고네』는 ‘오이디푸스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리스 비극의 대표작이다. -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소포클레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는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와 함께 '테베극'의 마지막 작품이다. - 오이디푸스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는 테바이에서 추방된 오이디푸스가 아테나이 근교 콜로노스에서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겪는 일들을 그린 책이다. - 오이디푸스 왕/안티고네소포클레스,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안티고네』. - 엘렉트라(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소포클레스
『엘렉트라』는 아버지를 죽인 어머니와 정부(情夫)에게 복수함으로써 정의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고집스럽고, 집착적으로 불릴 만한 엘렉트라의… - 필록테테스소포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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