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한국문학 100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표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공지영

해냄출판사 · 2016 · 1990년 이후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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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90년대 한국 사회, 여성으로서 결혼과 가정 안에서 자신을 잃어가는 세 여성의 삶을 다룬 이야기예요. 소설가 혜완은 아이를 사고로 잃고 남편과 이혼한 뒤 홀로 서 있는 인물로, 겉으로는 침착하고 단단해 보이지만 그 안에 깊은 상처를 품고 있어요. 어느 날 대학 동창 경혜로부터 또 다른 친구 영선이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전화를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영선의 남편인 박 감독을 통해 그녀가 오랫동안 우울증과 알코올중독을 앓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혜완은, 겉보기에 풍요롭고 안정적이라 여겼던 친구들의 삶이 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무너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돼요. 이를 계기로 혜완은 자신과 경혜, 영선 세 사람이 대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결혼과 사랑, 상실의 궤적을 되짚어보게 되고요. 세 여성은 각자 다른 선택을 했지만 결국 같은 질문 앞에 서게 되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는 직접 책장을 넘기며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 소개

공지영 장편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어느 날 혜완은 대학 동창인 경혜로부터 친구 영선이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있다는 전화를 받는다. 혜완은 병원을 찾고 영선의 남편인 박 감독으로부터 영선이 우울증과 알코올중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아이를 잃고 남편과 이혼한 후 소설가로서의 삶을 사는 혜완에게 친구들의 삶은 풍요롭고 원만하기만 한 것이었다. 친구 셋 중 가장 침착하고

작가

공지영 대한민국의 소설가

공지영은 1963년생 한국 소설가로, 대학 졸업 후 소설가의 길을 걸으며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목소리 중 한 명입니다. 가부장제와 여성의 삶, 개인의 내적 고통을 예리하게 들여다보는 작품들을 많이 써왔어요. 이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공지영이 직접 각본을 쓴 1995년 영화로도 만들어져 원작 소설의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공지영이 1990년대 초중반에 집필한 장편소설입니다. 대학 동창 여성들의 인생을 추적하며 우정, 모성, 그리고 각자의 선택이 만드는 삶의 궤적을 탐구했어요.

그때의 배경

1990년대 한국 문학계에서 여성 작가들이 가족·결혼·자아실현 같은 주제를 적극적으로 다루던 시기였습니다. 공지영은 이 소설을 통해 여성 개인의 내적 갈등과 사회적 역할 사이의 괴리를 신뢰도 높게 포착했어요.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공지영의 대표작 중 하나로, 세 명의 여성 인물을 통해 같은 시대를 살면서도 전혀 다른 선택을 한 여성들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특히 영선의 우울증과 알코올중독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당시로서는 담담하게 그려낸 점이 문학적 가치를 더합니다. 1995년 영화화되어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졌으며, 오늘날에도 한국 페미니즘 문학사에서 주요 텍스트로 읽힙니다.

뒷이야기

✦ 불교 경전 『法句經』에서 나온 제목으로, 깨달음을 향해 혼자 가는 수행자처럼 자신의 길을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 영화화 당시 강수연, 심혜진, 이미연 등 당대 대표 배우들이 주인공 여성 세 명을 연기했으며, 공지영이 직접 각본을 써 소설의 정서를 영화에 담았습니다.

✦ 소설은 대학 동창인 세 여성의 겉으로는 다른 인생 경로—결혼과 육아, 이혼과 창작, 성공한 직업 경력—를 추적하며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감수해야 하는 무게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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