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밀턴 대표작·작품 추천
존 밀턴의 대표작은 『실낙원』, 『복낙원』, 『아레오파기티카』예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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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밀턴(1608~1674)은 영국의 시인이자 사상가예요. 공화정 정부에서 외국어 담당 비서관으로 일하다 두 눈을 잃었고, 그 뒤 아담과 하와의 타락과 구원의 약속을 노래한 서사시 『실낙원』을 조수들에게 불러 주며 완성했어요. 검열에 맞선 『아레오파기티카』는 표현의 자유를 변호한 고전으로 꼽혀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밀턴은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영국 시인으로 꼽혀요. 젊어서부터 라틴어와 그리스어, 히브리어를 익히고, 여섯 해 동안 홀로 책을 읽으며 큰 시를 쓸 날을 준비했어요. 나라가 내전으로 갈라졌을 때는 시를 잠시 내려놓고 양심과 출판의 자유를 변호하는 글을 썼고, 마흔셋 무렵 두 눈의 빛을 모두 잃었어요. 그 어둠 속에서 그는 조수들에게 시를 불러 주며, 아담과 하와가 낙원을 잃는 이야기와 그 뒤에 남은 구원의 약속을 노래한 『실낙원』을 완성했어요. 고난 속에서 신앙과 자유를 붙든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면 밀턴을 펴 보세요.
처음 읽을 때
『실낙원』을 펴기 전에 창세기 1~3장을 먼저 읽어 두면 길을 잃지 않아요. 운을 맞추지 않은 긴 문장이 이어지니 한 대목씩 소리 내어 읽으며 숨을 따라가 보세요. 아홉째 권의 유혹과 타락, 그리고 열두째 권에서 천사 미가엘이 들려주는 앞날의 이야기와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에덴을 떠나는 마지막 장면을 꼭 짚어 보세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실낙원』 — 사람이 왜 넘어지는가, 그럼에도 어떤 소망이 남는가를 창세기의 첫 장면에서 길어 올린 밀턴의 대표작이에요. 첫머리에서 밝힌 「하나님의 길이 옳음을 사람들에게 밝히겠다」는 다짐을 기억하며 읽으면 열두 권의 큰 그림이 보여요.
- 『복낙원』 — 『실낙원』의 뒤를 잇는 네 권짜리 시예요. 누가복음에 나오는 광야의 시험을 이기는 예수의 이야기로, 아담이 잃은 낙원이 어떻게 되찾아지는지를 노래해요.
- 『아레오파기티카』 — 책을 내기 전에 허가를 받게 한 검열에 맞서 1644년 의회를 향한 연설 형식으로 쓴 글이에요. 진리와 거짓이 자유롭게 맞붙으면 진리가 이긴다는 믿음을 담아, 말과 출판의 자유를 변호한 글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글로 꼽혀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밀턴의 삶
밀턴은 1608년 12월 9일 런던 브레드 스트리트에서 태어났어요. 공증인으로 넉넉해진 아버지는 작곡도 하던 사람이라, 아들은 평생 음악을 사랑했어요. 세인트 폴 학교를 거쳐 1625년 케임브리지 크라이스트 칼리지에 들어갔고, 얼굴이 고와 「크라이스트의 숙녀」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전해져요. 학업을 마친 뒤 여섯 해 동안 아버지 집에 머물며 신학과 역사, 문학을 홀로 깊이 읽었고 「코머스」와 「리시다스」 같은 시를 썼어요. 1638년부터 이듬해까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피렌체 근처에서 가택 연금 중이던 갈릴레이를 만났어요.
고국이 내전으로 치닫자 밀턴은 시를 잠시 내려놓고 교회와 나라의 일을 다룬 산문을 잇달아 썼어요. 1644년에는 책을 내기 전에 허가를 받게 한 검열 제도에 맞서 『아레오파기티카』를 펴냈어요. 1649년 공화정의 국가 평의회가 그를 외국어 담당 비서관으로 뽑아, 유럽 여러 나라와 주고받는 라틴어 편지를 맡겼어요. 그러다 1652년 무렵 두 눈의 빛을 모두 잃었어요. 이즈음 쓴 것으로 보이는 소네트에서 그는 「서서 기다리기만 하는 이들 또한 섬기는 것」이라며 눈먼 자신을 다독였어요.
1660년 왕정이 돌아오자 밀턴은 몸을 숨겼고, 사면이 내려진 뒤에도 잠시 갇혔다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풀려났어요. 가난하고 눈먼 그는 조수들에게 시를 불러 주며 1667년 『실낙원』을 펴냈고, 1671년에는 『복낙원』과 비극 『투사 삼손』을 함께 냈어요. 1674년 『실낙원』을 열두 권으로 다시 짠 둘째 판을 손본 그는, 그해 11월 런던에서 세상을 떠나 크리플게이트의 세인트 자일스 교회에 묻혔어요.
- 1608런던에서 태어남
- 1625케임브리지 크라이스트 칼리지 입학
- 1638프랑스·이탈리아 여행, 갈릴레이를 만남
- 1644『아레오파기티카』 펴냄
- 1649공화정의 외국어 담당 비서관이 됨
- 1652두 눈의 빛을 모두 잃음
- 1660왕정복고, 숨었다가 잠시 갇힘
- 1667『실낙원』(열 권) 펴냄
- 1671『복낙원』·『투사 삼손』 펴냄
- 1674『실낙원』 열두 권 판, 세상을 떠남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밀턴의 시가 처음 인쇄된 곳은 셰익스피어 희곡집이었어요. 셰익스피어를 기린 짧은 시 「셰익스피어에 대하여」가 1632년 셰익스피어 희곡집 두 번째 판(제2 폴리오)에 이름 없이 실렸거든요.
- 『실낙원』에는 밀턴이 젊어서 만난 갈릴레이가 나와요. 1권에서는 망원경으로 달을 살피는 「토스카나의 예술가」로, 5권에서는 「갈릴레오의 망원경」이라는 이름 그대로 등장해요.
- 1667년 4월 밀턴은 『실낙원』의 출판권을 출판업자 새뮤얼 시먼스에게 5파운드에 넘겼어요. 1,300~1,500부씩 찍는 판이 다 팔릴 때마다 5파운드를 더 받기로 했는데, 첫 판은 열여덟 달 만에 다 팔렸어요.
- 윌리엄 워즈워스는 1802년에 쓴 소네트 「런던, 1802」를 「밀턴이여! 그대는 지금 이때에 살아 있어야 하리」라는 부름으로 시작했어요.
존 밀턴의 작품 6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실낙원존 밀턴
호메로스는 그리스인을 위해 『일리아스』를, 베르길리우스는 로마인을 위해 『아이네이스』를, 밀턴은 인류를 위해 『실낙원』을 썼다. - 복낙원존 밀턴
아담의 불순종으로 잃어버린 낙원을 예수의 순종으로 되찾는 <실낙원> 그후의 이야기『복낙원』. - 아레오파기티카(전면개정판)존 밀턴
한 문장 다시 읽으며 오류를 수정했으며 상당량의 각주를 수정하거나 추가했다. - 아레오파지티카존 밀턴
『아레오파지티카』Areopagitica는 존 밀턴이 1644년에 발표한 저작으로,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강력한 주장을 담고 … - 밀턴의 산문선집 1존 밀턴
밀턴은 영국 최고의 서사시 『실낙원』의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밀턴의 산문선집 2존 밀턴
밀턴은 영국 최고의 서사시 『실낙원』의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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