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 대표작·소설 추천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마음』, 『도련님』이에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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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1867~1916)는 영어 교사로 영국에 유학했다가 돌아와 마흔 가까이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로 웃음을, 『마음』으로 근대인의 고독을 그렸고, 일본 천 엔 지폐에 얼굴이 실릴 만큼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예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나쓰메 소세키는 메이지 시대 일본이 서양을 서둘러 따라가던 때, 그 틈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의 마음을 쓴 작가예요. 첫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는 잘난 체하는 고양이의 눈으로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꼬집었고, 마쓰야마 교사 시절을 바탕으로 한 『도련님』으로는 시원한 웃음을 줬어요. 뒤로 갈수록 그는 사람의 이기심과 외로움, 끝내 마음을 다 털어놓지 못하는 관계를 깊이 파고들었고, 그 한가운데 『마음』이 있어요. 그는 자기 마음을 「반은 서양, 반은 일본」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의 소설은 백 년 전 일본 이야기인데도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사는 지금의 우리 이야기처럼 읽혀요.
처음 읽을 때
먼저 『도련님』처럼 짧고 유쾌한 작품으로 소세키 문장의 리듬에 익숙해지세요. 『마음』은 한 대학생이 「선생님」이라 부르는 사람과 가까워지는 이야기예요. 선생님이 왜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사는지 질문을 품고 따라가 보세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도련님』 — 마쓰야마 중학교 교사 시절을 바탕으로 쓴 유쾌한 소설로,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널리 사랑받는 책의 하나예요. 짧고 빠르게 읽혀 소세키의 첫 책으로 알맞아요.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잘난 체하는 고양이가 주인과 그 친구들의 어리석음을 꼬집는 이야기로, 소세키를 단번에 유명하게 만든 첫 소설이에요. 한 번만 실으려다 독자들의 성화로 길게 이어진 작품이라, 마음 가는 대목부터 천천히 읽어도 좋아요.
- 『마음』 — 한 대학생과 그가 「선생님」이라 부르는 사람 사이를 따라가며 죄책감과 근대인의 외로움을 그린 소설이에요. 서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그의 작품으로, 소세키 문학의 깊이를 보여 줘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소세키의 삶
나쓰메 소세키(본명 나쓰메 긴노스케)는 1867년 에도, 지금의 도쿄에서 여덟 남매의 막내로 태어났어요. 늦게 본 아이를 부끄러워한 부모 때문에 그는 갓난아기 때 남의 집에 보내졌다가 누나의 손에 이끌려 돌아왔고, 다시 시오바라라는 집안의 양자가 되어 아홉 살까지 그 집에서 자랐어요. 양부모의 불화로 친가에 돌아온 뒤에도 호적이 정리된 것은 스물한 살 때였고, 이 양부모와의 관계는 훗날 소설 『한눈팔기』의 소재가 되었어요. 한문을 좋아했던 그는 영어를 익혀 1890년 도쿄 제국대학 영문과에 들어갔어요. 그 전해인 1889년에는 평생의 벗이 된 시인 마사오카 시키를 만나 처음으로 「소세키」라는 호를 썼어요.
1893년 대학을 마친 뒤 영어 교사로 일했지만 마음을 붙이지 못했고, 1895년 시코쿠 마쓰야마의 중학교로, 이듬해 구마모토의 제5고등학교로 옮겨 갔어요. 1896년 나카네 교코와 결혼했고, 1900년 문부성의 명으로 영국에 유학했어요. 가난과 외로움, 신경쇠약에 시달린 런던에서의 2년을 그는 「생애 가장 비참한 시간」이라고 했어요. 1903년 돌아와 라프카디오 헌의 뒤를 이어 도쿄 제국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쳤고, 1905년 다카하마 교시의 권유로 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잡지 『호토토기스』에 실려 큰 인기를 얻었어요. 『도련님』과 『풀베개』(1906)를 잇달아 쓴 그는 1907년 대학을 그만두고 아사히 신문사에 들어가 신문에 소설을 연재하는 전업 작가가 되었어요.
그 뒤로 해마다 한 편씩 소설을 연재하며 『산시로』(1908), 『그 후』(1909), 『문』(1910)을 썼어요. 1910년 여름 요양하러 간 슈젠지 온천에서 위궤양으로 크게 피를 토해 생사를 오갔는데, 살아난 뒤 그는 「삶 그 자체에 대한 조건 없는 고마움」을 느꼈다고 적었어요. 이후 『행인』, 『마음』(1914), 자전적 소설 『한눈팔기』(1915)로 사람의 이기심과 외로움을 더 깊이 들여다보았고, 목요일마다 집에서 제자들과 모임을 열며 젊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아끼고 북돋웠어요. 1916년 12월 9일, 그는 마지막 장편 『명암』을 다 끝내지 못한 채 마흔아홉에 세상을 떠났어요.
- 1867에도(지금의 도쿄)에서 태어남
- 1889시키를 만나 「소세키」라는 호를 처음 씀
- 1895마쓰야마 중학교 교사로 부임
- 1900영국 유학을 떠남
- 1905『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연재 시작
- 1906『도련님』·『풀베개』
- 1907아사히 신문사에 들어가 전업 작가가 됨
- 1910슈젠지에서 큰 병을 겪음
- 1914『마음』
- 1916『명암』을 쓰다 세상을 떠남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소세키(漱石)」는 「돌로 양치질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 삼겠다」며 억지를 부린 옛 중국 고사 「수석침류(漱石枕流)」에서 온 호로, 억지가 세거나 별난 사람을 빗대는 말이에요. 원래 친구 마사오카 시키의 여러 필명 가운데 하나였는데 소세키가 물려받았다고 해요.
- 1913년 도쿄 간다에서 헌책방으로 문을 연 이와나미 서점은 이듬해 소세키의 『마음』을 펴냈어요. 이 일은 이와나미 서점이 일본의 이름난 출판사로 자라는 발판이 되었고, 가게 간판 글씨도 소세키가 썼어요.
- 도쿄 제국대학에서 그의 분석적인 강의는 처음엔 인기가 없었지만, 1903년 말에 시작한 셰익스피어 강의는 서서 듣는 학생이 있을 만큼 붐볐어요.
- 1984년부터 2004년까지 일본 천 엔 지폐에 그의 얼굴이 실렸어요.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 12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쓰메 소세키
이름 없는 고양이가 중학교 영어 교사 구샤미 선생 집에 얹혀살며 인간을 관찰해요. - 마음나쓰메 소세키
단단한 번역, 꼼꼼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읽는「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제 12권『마음』. - 산시로나쓰메 소세키
단단한 번역, 꼼꼼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읽는「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제7권『산시로』. - 그 후나쓰메 소세키
단단한 번역, 꼼꼼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읽는「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제8권『그 후』. - 문나쓰메 소세키
단단한 번역, 꼼꼼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읽는「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제9권 『문』. - 풀베개나쓰메 소세키
단단한 번역, 꼼꼼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읽는「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제3권 『풀베개』. - 몽십야나쓰메 소세키
- 행인나쓰메 소세키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제11권 『행인』. - 유리문 안에서나쓰메 소세키
말년의 소세키가 병상 곁 유리문 안에서 지난 삶을 돌아본 39편의 짧은 글이에요. - 한눈팔기나쓰메 소세키
단단한 번역, 꼼꼼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읽는「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제 13권『한눈팔기』. - 명암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을 완역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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