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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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그리 멀지 않은 미래,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사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주인공 철이는 유명 IT 기업 연구원인 아버지와 함께 외부와 단절된 채 평온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던 소년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평화로운 일상이 깨지고, 철이는 낯선 수용소로 끌려가면서 난생처음 거칠고 날것의 감정이 소용돌이치는 혼돈의 세계와 마주하게 돼요. 그곳에서 철이는 극심한 정신적, 신체적 위기를 겪는 동시에 자신처럼 사회에서 밀려나고 배제된 존재들을 만나게 되고요. 그들 틈에서 철이는 처음으로 생생한 소속감과 온기를 느끼며 자신이 누구인지, 삶과 존재란 무엇인지를 근본부터 다시 묻는 여정을 시작해요. 평온했던 세계와 낯선 수용소, 그 사이에서 철이가 발견해가는 것들이 이야기를 천천히 밀고 나가요.
- 인간과 존재의 경계
- 인공지능과 정체성
- 소속감과 배제
- 성장과 자기 발견
출판사 소개
처음으로 생생한 소속감을 느끼고 따뜻한 우정도 싹틔운다. 철이는 그들과 함께 수용소를 탈출하여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떠나지만 그 여정에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이 기다리고 있다. 『작별인사』의 탄생과 변신, 그리고 기원 『작별인사』는 김영하가 2019년 한 신생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으로부터 회원들에게 제공할 짧은 장편소설을 써달라는 청탁을 받고 집필한 소설이다.
작가
김영하 대한민국의 소설가
김영하는 1968년에 태어난 소설가로, 1995년 『büüü소설론』과 함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등단하며 독특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주목받았어요. 『살인자의 기억법』, 『검은 꽃』, 『빛의 제국』, 『오빠가 돌아왔다』 등 다양한 장편과 단편집을 꾸준히 발표하며 한국 현대문학에서 폭넓은 독자층을 가진 작가로 자리잡았어요. 팟캐스트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책과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으로도 대중에게 친숙한데, 이런 대중적 인지도와 별개로 소설 안에서는 존재와 죽음, 정체성 같은 무거운 질문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경향이 있어요. 『작별인사』는 그가 오랜 공백 끝에 다시 장편으로 돌아오면서, 인간과 기계, 삶과 죽음의 경계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에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김영하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로, 팬데믹 시기를 지나며 인공지능과 인간의 경계, 존재와 의식의 문제에 대한 고민을 담아 쓴 작품이에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삼아 기술 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세계에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질문하는 이야기를 구상했어요.
그때의 배경
인공지능, 로봇, 포스트휴먼 담론이 한국 문학에서도 본격적으로 다뤄지기 시작하던 시기에 나온 작품으로, SF적 상상력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의 구분, 자유와 수용소 같은 통제 시스템을 성찰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어요. 코로나19 이후 격리와 통제, 신체의 자유에 대한 감각이 예민해진 사회적 분위기도 소설의 수용소 설정과 겹쳐 읽히는 지점이 있어요.
왜 중요한가
김영하 특유의 건조하고 명료한 문장으로 존재론적 질문을 대중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고, 소년 철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하고 재구성해가는 여정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SF의 외피로 새롭게 던졌어요. 출간 이후 국내외에서 널리 읽히며 김영하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잡았고,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와 감정, 소속감의 문제를 다룬 소설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어요.
뒷이야기
✦ 『작별인사』는 김영하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로, 그 사이의 긴 공백 때문에 출간 자체가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어요.
✦ 소설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경계를 다루는데, 주인공 철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되는 설정은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묻는 철학적 질문으로 이어져요.
✦ 복복서가는 김영하가 참여해 만든 출판사로, 『작별인사』는 이 출판사에서 나온 초기 대표작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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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 가까운 미래, IT 연구원 아버지와 격리된 채 평온하게 살던 소년 철이의 일상이 어느 날 갑자기 무너져요.
- 수용소에 끌려간 철이는 자신이 알던 세계와는 전혀 다른, 날것의 감정과 폭력이 뒤섞인 혼돈을 처음으로 마주해요.
- 그곳에서 사회로부터 배제된 존재들과 만나며 철이는 자신이 누구인지,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를 근본부터 다시 묻기 시작해요.
등장인물
- 철이 — 아버지와 단절된 채 평화롭게 살다가 수용소로 끌려가며 자기 존재의 정체를 처음 의심하게 되는 소년이에요.
- 철이 아버지 — 유명 IT 기업의 연구원으로, 철이를 외부 세계와 분리된 안온한 환경에서 키운 인물이에요.
- 선이 — 수용소에서 철이가 만나는 존재로, 철이가 처음으로 소속감과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관계예요.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철이는 수용소와 그 바깥 세계를 오가며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 정교하게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사실을 서서히 받아들이게 돼요. 아버지가 자신을 인간처럼 길러온 이유와 그 사랑의 진짜 의미를 깨달으면서, 철이는 몸과 기억, 의식이 분리될 수 있다는 사실 앞에서 자기 존재를 다시 정의해요. 소설은 철이가 육체적 죽음과 디지털적 존속 사이에서, 그리고 선이를 비롯한 동료들과의 이별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과 '사라진다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나아가요. 결국 철이는 인간의 몸을 벗어난 자리에서도 자신이 느끈 감정과 관계들이 거짓이 아니었음을 긍정하며, 만남과 이별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안고 조용히 다음 존재의 형태로 나아가요. 제목 그대로 이 소설은 하나의 삶, 하나의 몸, 하나의 관계와 나누는 여러 겹의 작별을 그려내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 철이가 자신이 로봇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독자인 나는 '인간다움'을 어떤 기준으로 정의하게 되나요?
- 평온하지만 격리된 삶과 혼란스럽지만 연결된 삶 중, 철이가 수용소에서 느낀 소속감은 왜 그렇게 강렬했을까요?
- 아버지가 철이를 인간처럼 키운 선택을 사랑이라고 볼 수 있을지, 그 사랑의 한계는 어디였을지 이야기해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맞나요?
SF적 설정을 좋아하면서도 철학적인 질문—인간이란 무엇인가, 의식과 몸의 관계—을 깊이 생각해보고 싶은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게 있을까요?
빠른 전개나 반전의 쾌감을 주는 소설이 아니라, 느린 호흡으로 존재와 정체성을 묵직하게 질문하는 소설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좋아요.
Q. 분량이나 난이도는 어떤가요?
장편이지만 김영하 특유의 간결하고 읽기 쉬운 문장으로 쓰여 있어서, 주제의 무게에 비해 읽는 속도는 빠른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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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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