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 작가로 찾기 › 안톤 체호프
안톤 체호프

안톤 체호프 대표작·작품 추천

짧은 이야기와 조용한 희곡의 의사 · 1860~1904 · 러시아 · 사실주의 · 10권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은 『벚꽃동산』, 『갈매기』, 『세자매』예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벚꽃동산 표지갈매기  '안톤 체호프' 작품  (일본어+영어로 함께 읽는 문학   かもめ) 표지세자매 표지바냐 아저씨 표지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표지
안톤 체호프의 책이 책비 서가에 꽂힌 모습 — 읽은 책은 표지가 앞을 보고 서요
안톤 체호프 10권 책비에서 열기읽은 책은 내 서가에 모아 두기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

안톤 체호프(1860~1904)는 러시아의 의사이자 작가로, 낮에는 환자를 보고 밤에 짧은 소설을 썼어요. 큰 사건 없이 사람의 속마음이 드러나는 단편으로 세계 단편소설의 본보기가 되었고, 『갈매기』와 『벚꽃 동산』은 지금도 세계 곳곳의 무대에 올라요. 마흔넷에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체호프의 이야기에서는 큰 사건이 잘 일어나지 않아요. 평범한 사람들의 하루를 담담하게 보여 줄 뿐인데, 다 읽고 나면 그 사람들의 속마음이 오래 남아요. 그는 작가의 할 일이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바르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썼어요. 그래서 그의 단편은 답 대신 질문을 남기고, 그의 희곡은 대사보다 말과 말 사이의 침묵에서 더 많은 것을 들려줘요. 평생 의사이기도 했던 그는 가난한 환자를 돈 받지 않고 돌보며 글을 썼고, 입센·스트린드베리와 함께 근대 연극의 문을 연 사람으로 꼽혀요.

처음 읽을 때

단편은 하루에 한두 편씩, 끝을 서두르지 말고 읽어 보세요. 버지니아 울프는 체호프의 이야기가 기대한 마지막 화음 없이 멈춰 버린 노래 같다고 했는데, 그 여운이 바로 체호프의 맛이에요. 희곡은 인물들이 하는 말보다 끝내 하지 못한 말을 짐작하며 읽으면 훨씬 깊이 보여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1. 『체호프 단편선』 — 짧은 단편 여러 편을 한 권에 모아 체호프를 처음 만나기에 알맞아요. 한 편씩 읽으며 웃음 뒤에 남는 쓸쓸함을 느껴 보세요.
  2. 『벚꽃동산』 — 저당 잡힌 영지가 팔리기 직전 고향 집으로 돌아온 귀족 라넵스카야와, 벚꽃 동산을 베어 내고 별장 터로 나누자고 권하는 로파힌의 이야기예요. 체호프의 마지막 희곡이고 그는 이 작품을 희극으로 썼으니, 웃음과 슬픔이 어떻게 섞이는지 살펴보세요.
  3. 『바냐 아저씨』 — 세상을 떠난 누이의 영지를 교수 매부를 위해 오랫동안 돌봐 온 바냐가 그 수고가 헛되었다고 느끼며 무너지는 이야기예요. 마지막 장면에서 조카 소냐가 건네는 위로의 말이 오래 남아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체호프의 삶

안톤 체호프는 1860년 러시아 남부 아조프해 연안의 항구 도시 타간로크에서 식료품 가게를 하는 집안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어요. 할아버지는 농노 출신이었고, 아버지는 교회 성가대를 이끄는 독실한 정교회 신자였지만 아이들에게 손찌검을 하는 엄한 사람이었어요. 1876년 아버지가 파산해 가족이 모스크바로 떠난 뒤에도 그는 홀로 남아 가정교사 일 등으로 학비를 벌며 학교를 마쳤어요. 1879년 모스크바 대학 의학부에 들어간 그는 학비와 가족의 생활비를 대려고 「안토샤 체혼테」 같은 필명으로 짧고 우스운 글을 날마다 써서 잡지에 실었어요. 1884년 의사가 되었고, 그 무렵부터 피를 토하는 결핵 증세가 나타났지만 가족에게도 숨겼어요.

1886년 페테르부르크의 큰 신문 『신시대』에 글을 싣기 시작했고, 원로 작가 그리고로비치에게서 덜 쓰더라도 더 공들여 쓰라는 편지를 받은 뒤 진지한 작품에 마음을 쏟았어요. 1888년 단편집 『황혼』으로 푸시킨상을 받았고, 1890년에는 시베리아를 가로질러 유형지 사할린섬까지 가서 석 달 동안 수천 명의 죄수와 이주민을 만나 조사했어요. 그 기록은 1893~1894년 『사할린 섬』으로 나왔어요. 1892년 모스크바 근교 멜리호보에 영지를 사서 가족과 살며 몰려드는 농민 환자들을 돌보았고, 그곳 과수원의 작은 별채에서 『갈매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1896년 페테르부르크 초연은 야유 속에 실패했지만, 1898년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새 무대는 큰 성공을 거두었어요.

1897년 큰 각혈 끝에 결핵 진단을 받은 그는 1899년 크림반도의 얄타에 지은 집으로 어머니, 누이와 함께 옮겨 갔어요. 얄타에서 톨스토이와 고리키 같은 손님을 맞으며 모스크바 예술극장을 위해 『세 자매』(1901)와 『벚꽃동산』(1904)을 썼고, 1901년에는 예술극장의 배우 올가 크니페르와 조용히 결혼했어요. 1904년 6월 아내와 함께 독일의 휴양지 바덴바일러로 요양을 떠났고, 7월 15일 마흔넷의 나이로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그는 모스크바 노보데비치 묘지의 아버지 곁에 묻혔어요.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안톤 체호프의 작품 10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1. 벚꽃동산 표지
    벚꽃동산안톤 체호프
  2. 갈매기  '안톤 체호프' 작품  (일본어+영어로 함께 읽는 문학   かもめ) 표지
    갈매기 '안톤 체호프' 작품 (일본어+영어로 함께 읽는 문학 かもめ)안톤 체호프 (Anton Pavlovich Chekhov)
    갈매기 《'안톤 체호프' 작품》 (일본어+영어로 함께 읽는 문학 : かもめ) 한 권으로 동시에 《일본어+영어》을 함께 읽을 수 있는 문학 책!
  3. 세자매 표지
    세자매안톤 체호프
    『세자매』는 안톤 체홉의 《세자매》를 미국의 현대 극작가 데이빗 마멧이 현대 미국 사람들의 경험에 맞게 번안한 책이다.
  4. 바냐 아저씨 표지
    바냐 아저씨안톤 체호프
    『바냐 아저씨』는 체호프의 희곡으로, 체호프의 드라마 예술의 새로운 경향과 더불어 체호프 드라마 시학의 현대성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5.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표지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안톤 체호프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청소년의 눈높이를 정조준한 맞춤형 클래식입니다.
  6. 귀여운 여인 표지
    귀여운 여인안톤 체호프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시리즈 『귀여운 여인』.
  7. 안톤 체호프 사할린 섬 표지
    안톤 체호프 사할린 섬안톤 체호프
    『안톤 체호프 사할린 섬』은 체호프가 여행에 돌아와서 기록물과 자료를 약 3년 동안 정리하고 간추려서 발표한 것이다.
  8. 체호프 단편선 표지
    체호프 단편선안톤 체호프
    푸시킨, 고골 등과 함께 러시아 문학의 황금시대라 불리는 19세기 단편문학을 주도한 체호프의 단편선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9. 지루한 이야기 - 어느 노인의 수첩에서 표지
    지루한 이야기 - 어느 노인의 수첩에서안톤 체호프
    안톤 체호프의 「지루한 이야기(A Dreary Story, 1889)」는 그의 중기 문학을 대표하는 걸작이자, 러시아 문학사에서 삶의 허무와…
  10. 관리의 죽음 표지
    관리의 죽음안톤 체호프
    장관의 집무실을 찾아가는 등 이반은 장관에게 계속 사과를 하고, 마침내 화가 머리끝까지 난 장관은 발을 구르며 소리친다.
안톤 체호프의 책 책비에서 보기읽은 책은 내 서가에 모아 두기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

다른 작가

안톤 체호프의 책을 책비에서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