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헨리 대표작·소설 추천
오 헨리의 대표작은 『오 헨리 단편선』, 『마지막 잎새』, 『삼독한자 오 헨리 2 크리스마스 선물』이에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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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1862~1910)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난 단편 작가로,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예요. 약사, 목장 일꾼, 은행원, 기자를 거쳐 감옥에서 여러 필명으로 단편을 내보내며 「오 헨리」로 알려졌고, 뉴욕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마지막 잎새」처럼 반전이 있는 단편을 381편이나 썼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오 헨리의 단편은 짧고 빠르게 흘러가다가 끝에 가서 모든 것을 뒤집어요. 그 반전은 단순한 재주가 아니라, 경찰관과 식당 여종업원, 떠돌이와 범죄자처럼 대도시 한구석을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비추는 창이에요. 어려서 『천일야화』를 특히 좋아했던 그는 뉴욕을 「지하철 위의 바그다드」라고 부를 만큼 사랑했고, 그 도시의 보통 사람들에게서 끝없이 이야기를 길어 올렸어요. 약사와 목장 일꾼, 은행원과 기자를 거쳐 감옥까지 다녀온 굴곡진 삶이 그의 이야기에 웃음과 애틋함을 함께 불어넣었어요. 미국에서는 지금도 해마다 뛰어난 단편에 그의 이름을 딴 「오 헨리상」을 줘요.
처음 읽을 때
한 편이 짧으니 결말을 미리 짐작해 보며 읽어 보세요. 반전에 놀란 뒤 앞으로 돌아가 보면, 작가가 곳곳에 숨겨 둔 실마리가 보이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웃음 뒤에 남는, 서로를 위해 무언가를 내어 주는 사람들의 마음을 눈여겨보세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크리스마스 선물』 — 돈이 없는 젊은 부부 짐과 델라가 서로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하려고 애쓰는 이야기예요. 그의 단편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의 하나로, 특히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연극과 영화로 자주 다시 만들어져요.
- 『마지막 잎새』 — 폐렴이 번지던 뉴욕 그리니치빌리지에서, 병든 젊은 화가 존시는 창밖 담쟁이의 마지막 잎이 떨어지면 자기도 죽을 거라고 믿어요. 1905년 신문에 처음 실린 이 이야기는 잎 한 장에 얽힌 비밀로 오래 마음에 남아요.
- 『오 헨리 단편선』 — 여러 대표작을 한 권에 모은 선집으로, 웃음과 눈물이 섞인 오 헨리의 여러 결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요. 마음에 드는 한 편을 찾았다면 그와 비슷한 뉴욕 이야기들을 이어 읽어 보세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오 헨리의 삶
오 헨리의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로, 1862년 남북전쟁 중에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세 살 때 어머니를 잃고 할머니 집에서 자랐으며, 고모가 꾸리던 학교를 다니면서 고전부터 싸구려 소설까지 닥치는 대로 읽었어요. 삼촌의 약국에서 일하다 열아홉 살에 약사 자격을 땄고, 1882년 오래된 기침을 고치려 텍사스로 가서 양 목장에서 일했어요. 1884년 오스틴에 자리 잡은 그는 기타와 만돌린을 연주하고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하는 재치 있는 이야기꾼으로 통했어요. 1887년 애솔 에스테스와 결혼했고, 텍사스 토지국에서 지도를 그리는 제도사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썼어요.
1891년부터 오스틴의 은행에서 출납원으로 일하던 그는 1894년 유머 주간지 『롤링 스톤』을 펴냈지만 이듬해 문을 닫았고, 휴스턴으로 옮겨 신문 『휴스턴 포스트』에 글을 썼어요. 그런데 예전 은행의 장부에서 돈이 빈 것이 드러나 횡령 혐의로 기소되었고, 1896년 재판을 하루 앞두고 온두라스로 몸을 피했어요. 1897년 아내가 결핵으로 위독하다는 소식에 돌아와 아내의 마지막을 지켰고, 1898년 유죄 판결을 받아 오하이오 교도소에 갇혔어요. 약사 자격이 있던 그는 감옥 병원에서 밤 약사로 일하며 여러 필명으로 단편을 내보냈는데, 그 가운데 「오 헨리」가 가장 널리 알려졌어요. 1901년 모범수로 3년 만에 풀려나 딸 마거릿이 있는 피츠버그로 갔어요.
1902년 출판사들 가까이 있으려고 뉴욕으로 옮긴 그는 그곳에서 381편의 단편을 썼고, 1년 넘게 한 주에 한 편씩 『뉴욕 월드 선데이 매거진』에 이야기를 실었어요. 1904년 온두라스에서 쓰기 시작한 『양배추와 왕』을 첫 책으로 펴냈고, 1906년과 1907년에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마지막 잎새」가 실린 단편집이 잇달아 나왔어요. 1907년 어린 시절의 연인 세라 콜먼과 재혼했지만 건강이 점점 나빠졌고, 1910년 6월 5일 뉴욕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그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 묻혔어요.
- 1862그린즈버러에서 태어남
- 1881약사 자격을 얻음
- 1882텍사스로 건너감
- 1887애솔 에스테스와 결혼
- 1896재판을 앞두고 온두라스로 피함
- 1898오하이오 교도소에 수감
- 1901출소해 피츠버그로
- 1902뉴욕으로 옮김
- 1904첫 책 『양배추와 왕』
- 1910뉴욕에서 세상을 떠남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바나나 공화국」이라는 말은 그가 『양배추와 왕』에서 처음 만들어 쓴 말이에요.
- 애슈빌의 무덤에는 30년 넘게 사람들이 1달러 87센트를 동전으로 놓고 가요. 「크리스마스 선물」 첫머리에서 델라가 모아 둔 돈이 바로 1달러 87센트이고, 묘지는 이 돈을 지역 도서관에 보낸다고 해요.
- 「오 헨리」라는 필명이 어디서 왔는지 그는 여러 가지로 이야기했어요. 신문 사교란의 명단에서 골랐다고도 했고, 감옥 간수나 약전에 실린 프랑스 약사의 이름에서 왔다는 설도 있어요.
- 감옥에 있는 동안 그는 뉴올리언스의 친구를 거쳐 원고를 출판사에 보냈기 때문에, 편집자들은 글쓴이가 수감자라는 사실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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