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엔데 대표작·소설 추천
미하엘 엔데의 대표작은 『모모』, 『끝없는 이야기』,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예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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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엔데(1929~1995)는 독일의 작가예요. 사람들의 시간을 훔쳐 가는 회색 신사에 맞서는 소녀 이야기 『모모』와, 책을 읽던 소년이 책 속 나라로 들어가는 『끝없는 이야기』를 썼어요. 그의 책은 40개가 넘는 언어로 옮겨져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엔데의 이야기는 동화처럼 시작하지만 어른의 마음에 더 오래 남아요. 『모모』에서는 회색 신사들이 사람들의 시간을 훔쳐 가고, 『끝없는 이야기』에서는 책을 읽던 소년이 그 책 속 나라로 들어가요. 그는 판타지를 빌려, 기술 문명이 빠르게 커 가는 현대 사회가 잃어 가는 상상력과 마법 같은 것들을 비춰 보였어요. 자기 책은 「여든 살부터 여덟 살까지의 어린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고, 어린이 책을 낮춰 보는 평단에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어요. 시간에 쫓기는 오늘 다시 읽으면 어릴 때와는 다른 대목에서 멈추게 되는 작가예요.
처음 읽을 때
『모모』의 원래 제목에는 「시간 도둑과, 사람들에게 도둑맞은 시간을 되찾아 준 아이의 이상한 이야기」라는 긴 부제가 붙어 있어요. 모모가 사람들의 말을 어떻게 들어 주는지, 회색 신사의 말을 따른 사람들의 하루가 어떻게 바뀌는지 견주며 읽어 보세요. 『끝없는 이야기』는 앞뒤 두 부분이 서로를 비추는 짜임이라, 바스티안이 책을 읽는 앞부분과 책 속으로 들어간 뒷부분을 나란히 놓고 보면 더 깊이 읽혀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모모』 — 원형극장 폐허에 사는 소녀 모모는 누구의 말이든 끝까지 귀 기울여 들어 주는 아이예요. 「시간을 아끼라」며 사람들의 시간을 몰래 가져가는 회색 신사들에 맞서는 이야기라, 바쁘게 사는 어른에게 먼저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
-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 아주 작은 나라에 사는 기관사 루카스와 소년 짐이 기관차를 타고 길을 떠나는 모험 이야기로, 엔데의 첫 책이에요. 웃음과 모험이 넘쳐 아이와 함께 소리 내어 읽기 좋고, 『모모』의 작가가 어떻게 이야기꾼이 되었는지 엿볼 수 있어요.
- 『끝없는 이야기』 — 서점에서 책 한 권을 훔쳐 학교 다락방에 숨어 읽던 소년 바스티안이 그 책 속 나라로 들어가는 이야기예요. 책을 읽는 일 자체를 이야기로 만든 긴 소설이라, 다 읽고 나면 이야기를 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오래 생각하게 돼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엔데의 삶
1929년 바이에른의 가르미슈에서 초현실주의 화가 에드가 엔데의 외아들로 태어나, 여섯 살 때 뮌헨의 예술가 동네 슈바빙으로 옮겨 자랐어요. 1936년 나치가 아버지의 그림을 「퇴폐 미술」로 몰아 금지하자, 아버지는 숨어서 그림을 그려야 했어요. 전쟁 막바지인 1945년, 열다섯 살의 엔데는 징집 영장을 받았지만 영장을 찢고, 뮌헨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친위대에 맞선 비밀 저항 모임의 연락원이 되었어요. 전쟁이 끝난 뒤 슈투트가르트에서 고등학교를 마치며 처음으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고, 1948년 장학금을 받아 뮌헨의 오토 팔켄베르크 연극 학교에 들어갔어요.
연극 학교를 마친 뒤에는 지방 극단의 배우가 되어 버스를 타고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았고, 카바레 무대에 올릴 촌극과 노래를 쓰고 영화 평론도 했어요. 1950년대 말에 쓴 첫 책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는 열 군데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끝에 1960년에 나왔고, 이듬해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어요. 1964년 로마에서 배우 잉게보르크 호프만과 결혼했고, 두 사람은 뒤에 로마 근교 겐차노에서 열네 해를 살았어요. 『모모』(1973)는 대부분 그 집에서 썼고, 1979년에 낸 『끝없는 이야기』는 서독 『슈피겔』 베스트셀러 목록 1위를 113주 동안 지켰어요.
1985년 아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그는 겐차노의 집을 팔고 뮌헨으로 돌아왔어요. 어려서부터 일본에 끌렸던 그는 일본에서 특히 사랑받았고, 1989년 그의 책을 일본어로 옮겨 온 사토 마리코와 다시 결혼했어요. 1994년 위암 진단을 받았고, 이듬해 8월 28일 슈투트가르트 근처에서 예순다섯 살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의 책은 40개가 넘는 언어로 옮겨져 지금도 읽히고 있어요.
- 1929가르미슈에서 화가의 외아들로 태어남
- 1945징집 영장을 찢고 저항 모임 연락원이 됨
- 1948뮌헨의 연극 학교에 들어감
- 1960첫 책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 1961독일 청소년 문학상
- 1973『모모』
- 1979『끝없는 이야기』
- 1984『끝없는 이야기』 영화 개봉
- 1995슈투트가르트 근처에서 세상을 떠남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끝없는 이야기』 독일어 첫판은 두 가지 색 글씨로 찍었어요. 바스티안이 사는 사람의 세상은 붉은 글씨로, 책 속 나라의 이야기는 초록 글씨로 나뉘어 있어요.
-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는 계획 없이 첫 두 문장만 써 놓고 시작한 책이에요. 주인공들이 검은 바위에 막혀 이야기가 멈추자 엔데는 3주를 기다린 끝에 기관차의 증기가 얼어 눈이 된다는 생각으로 길을 열었고, 자기에게 글쓰기는 무엇보다 인내의 문제라고 말했어요.
- 이 첫 원고는 1년 반 동안 열 군데 출판사에서 「아이들에게는 너무 길다」는 식의 답을 받으며 거절당했어요. 이 책이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받는다는 발표가 난 날 아침, 엔데는 일곱 달 밀린 집세 때문에 집주인에게 소송을 당하고 있었다고 해요.
- 1984년 영화로 나온 『끝없는 이야기』는 책의 앞쪽 절반만 다뤄요. 엔데는 영화가 원작에서 너무 멀어졌다며 제작을 멈추거나 제목을 바꿔 달라고 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지만 졌어요.
미하엘 엔데의 작품 10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끝없는 이야기미하엘 엔데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 -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미하엘 엔데
룸머란트 사람들은 이 소년에게 ‘짐’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 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미하엘 엔데
룸머란트에 등대가 필요해졌다. - 마법의 설탕 두 조각미하엘 엔데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은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는 미카엘 엔데의 동화입니다. - 냄비와 국자 전쟁미하엘 엔데
초등학교 2학년 이상을 위한 동화. -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미하엘 엔데
마음속에 각인되는 독창적인 환상성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판타지 문학의 거장 미하엘 엔데의 그림책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이 비룡소에… - 꿈을 먹는 요정미하엘 엔데
걱정이 있으니, 그것은 "단꿈 공주"가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 마법 학교(상상놀이터 3)(양장본 HardCover)미하엘 엔데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로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 미하엘 엔데의 동화 11편을 수록한 책이다. - 느림보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미하엘 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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