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 대표작·소설 추천
루쉰의 대표작은 『아Q정전』, 『외침』, 『방황』이에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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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1881~1936)은 중국 근대 문학을 연 소설가이자 산문가예요.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다 그만두고 글로 사람들의 마음을 깨우려 했고, 「광인일기」, 「아Q정전」, 「고향」 같은 소설과 날카로운 산문을 남겼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루쉰은 웃기면서도 서늘한 이야기를 쓴 작가예요. 얻어맞고도 속으로 이겼다고 우기는 아Q, 사람들이 자기를 잡아먹으려 한다며 두려워하는 광인 같은 인물을 통해 낡은 관습에 길든 사람들의 모습을 날카롭게 비추었어요. 그러면서도 고향의 옛 친구와 이웃을 바라보는 눈길에는 쓸쓸한 연민이 배어 있어요.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던 그는 사람들의 몸보다 마음을 고치는 일이 먼저라고 여겨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이야기가 짧고 또렷해서, 백 년 전 중국의 이야기인데도 오늘의 우리 모습이 겹쳐 보여요.
처음 읽을 때
단편이 짧으니 한 편씩 천천히 읽어 보세요. 인물이 우스꽝스러울수록 그 웃음 뒤에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 루쉰의 마음이 보여요. 「고향」을 읽고 나면 마지막 대목,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지만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된다는 말을 오래 곱씹게 될 거예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아Q정전』 — 떠돌이 날품팔이 아Q는 얻어맞고 놀림을 받아도 속으로 이겼다고 여기며 넘어가요. 웃으며 읽다가 그 '정신 승리'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는 중편이에요.
- 『외침』 — 1923년에 펴낸 첫 소설집으로 「광인일기」, 「쿵이지」, 「고향」이 실려 있어요. 서문에 그가 의학을 그만둔 까닭과 '쇠로 된 방' 이야기가 담겨 있어 루쉰을 이해하는 첫 열쇠가 돼요.
- 『아침 꽃 저녁에 줍다』 — 어린 시절과 젊은 날을 돌아본 회고 산문집이에요. 센다이에서 자신을 아껴 준 해부학 교수를 그린 「후지노 선생」은 중국과 일본의 교과서에 실릴 만큼 널리 읽혀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루쉰의 삶
루쉰은 1881년 중국 저장성 사오싱에서 대대로 넉넉하던 집안의 맏아들로 태어났어요. 루쉰은 필명이고 이름은 저우수런이에요. 열두 살 무렵 할아버지가 과거 시험 부정 사건에 얽혀 옥에 갇히고, 병든 아버지마저 1896년 세상을 떠나면서 집안이 크게 기울었어요. 학비가 들지 않는 난징의 학교에서 서양 학문을 배웠고, 1902년 나라의 장학금을 받아 일본으로 건너갔어요. 1904년 센다이 의학 전문학교에 들어갔지만, 수업 시간에 환등기로 본 한 장면이 그의 길을 바꾸어 놓았어요.
그 장면에는 러시아의 첩자로 몰려 처형되려는 중국인과, 그것을 멍하니 구경하는 중국인들이 있었어요. 루쉰은 몸이 아무리 튼튼해도 정신이 마비되어 있으면 소용없다고 여겨 1906년 의학을 그만두고 도쿄에서 문학의 길로 들어섰어요. 1909년 귀국해 교사로 일하다가 1912년 새로 세워진 중화민국의 교육부에서 일하며 베이징으로 옮겼어요. 1918년 잡지 『신청년』에 루쉰이라는 필명으로 「광인일기」를 발표했고, 「아Q정전」(1921)과 「고향」 같은 작품으로 새 문학을 이끄는 작가가 되었어요. 베이징 대학 등에서 중국 소설의 역사를 강의했고, 이 강의는 『중국소설사략』으로 묶였어요.
1926년 베이징을 떠나 샤먼과 광저우를 거쳐 1927년 상하이에 자리를 잡았고, 그 뒤로는 소설보다 짧고 날카로운 산문을 주로 썼어요. 1929년 하나뿐인 아들 하이잉이 태어났어요. 오래 앓던 결핵이 깊어져 1936년 10월 19일 상하이에서 쉰다섯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죽기 한 달 전에 쓴 글에서 그는 장례를 서둘러 치르고, 자신을 잊고 저마다의 삶을 돌보라고 당부했어요.
- 1881사오싱에서 태어남
- 1902장학생으로 일본 유학
- 1904센다이 의학 전문학교 입학
- 1906의학을 그만두고 문학으로
- 1912교육부 관리로 베이징에
- 1918「광인일기」 발표
- 1921「아Q정전」 발표
- 1923첫 소설집 『외침』
- 1927상하이에 정착
- 1936상하이에서 세상을 떠남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잡지에 글을 써 달라는 친구 첸쉬안퉁에게 루쉰은, 창문 없는 쇠로 된 방에서 사람들이 잠든 채 죽어 가는데 몇 사람만 깨워 괴로움을 주는 게 옳으냐고 물었어요. 친구가 몇이라도 깨어나면 그 방을 부술 희망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고 답하자, 그는 「광인일기」를 썼어요.
- 일본 유학 시절 쥘 베른의 『지구에서 달까지』와 『지구 속 여행』을 일본어 번역본을 바탕으로 중국어로 옮겼어요. 동생 저우쭤런과 함께 펴낸 번역 소설집 『역외소설집』은 1,500부를 찍어 41부밖에 팔리지 않았어요.
- 필명 '루쉰'의 성 '루(魯)'는 어머니의 성에서 따왔어요. 루쉰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표한 소설 「광인일기」의 제목은 그가 아끼던 러시아 작가 니콜라이 고골의 같은 제목 단편에서 따온 것이에요.
- 중국 목판화 운동을 이끈 사람이기도 해요. 일본에서 새 판화 기법을 접한 뒤 글과 강연, 판화집 출판으로 젊은 판화가들을 키웠어요.
루쉰의 작품 9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아Q정전루쉰
날품팔이 아Q는 늘 얻어맞고 무시당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언제나 자기가 이겼다고 여겨요. - 루쉰 소설 전집루쉰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 루쉰의 작품들을 집대성한 전집『루쉰 소설 전집』. - 외침루쉰
정본을 세우는 작업이 ‘루쉰전집’이라면, 문집 한 편 한 편을 보고 싶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루쉰의 글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루쉰… - 방황루쉰
오에 겐자부로는 “루쉰은 20세기 아시아에서 배출된 가장 위대한 작가다”라고 말했다. - 들풀루쉰
정본을 세우는 작업이 ‘루쉰전집’이라면, 문집 한 편 한 편을 보고 싶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루쉰의 글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루쉰… - 아침 꽃 저녁에 줍다루쉰
세우는 작업이 ‘루쉰전집’이라면, 문집 한 편 한 편을 보고 싶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루쉰의 글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루쉰문고’이다. - 새로 쓴 옛날이야기루쉰
세우는 작업이 ‘루쉰전집’이라면, 문집 한 편 한 편을 보고 싶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루쉰의 글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루쉰문고’이다. - 루쉰 잡문선루쉰
▶루쉰 잡문선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 루쉰 정선루쉰
루쉰에 관심 있는 입문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되, 대문호 루쉰의 다양한 면모를 빠뜨리지 않고 섭렵할 수 있도록 루쉰 전집에서 핵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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