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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오펜바흐 대표작·추천 곡

Jacques Offenbach · 1819~1880 · 프랑스 · 낭만

파리를 웃긴 캉캉의 작곡가. 오펜바흐의 대표작은 『「천국과 지옥」 중 캉캉』,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예요.

어떤 음악인가

자크 오펜바흐는 파리를 웃게 만든 사람이에요. 심각한 척하는 오페라 세계에서 그는 춤과 풍자, 웃음을 무기로 「오페레타」라는 가볍고 경쾌한 장르를 만들어냈어요. 다리를 번쩍번쩍 들어 올리는 캉캉 춤 음악을 들어보셨다면, 그게 바로 오펜바흐예요. 황제도 귀족도 신화 속 영웅들도 그의 손에 들어오면 우스꽝스러운 인간들로 변했고, 관객들은 그 뻔뻔한 풍자에 열광했지요. 하지만 말년에 그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려 했어요. 자신의 유일하게 진지한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았거든요.

처음 들을 때

오펜바흐의 음악을 처음 들을 때는 일단 몸이 먼저 움직이는지 지켜보세요. 리듬이 경쾌하고 춤곡의 성격이 강해서, 캉캉처럼 점점 빨라지며 치솟는 흥분감을 쉽게 느낄 수 있어요. 선율은 귀에 착 붙을 만큼 단순하고 매력적인데, 그 안에 황제나 신화 속 영웅을 슬쩍 놀리는 풍자의 재치가 숨어 있다는 걸 떠올리면 더 재미있게 들려요. 반면 「호프만의 이야기」의 뱃노래처럼 느리고 서정적인 곡에서는, 희극 작곡가로만 알려진 그가 숨겨둔 진지하고 서정적인 표정을 만날 수 있답니다.

어떤 곡부터 들을까

  1. 「천국과 지옥」 중 캉캉 — 오펜바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소리, 다리를 번쩍 들어 올리는 그 흥겨운 캉캉부터 들어보세요.
  2.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 캉캉과는 완전히 다른 얼굴, 잔잔한 뱃노래 선율로 그의 진지한 면모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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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바흐의 곡 2곡 책비에서 듣기초상과 소개, 어떤 곡부터 들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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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바흐의 삶

오펜바흐는 1819년 독일 쾰른에서 태어났어요. 아버지는 유대교 회당의 선창자이자 음악 교사였고, 어린 오펜바흐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쳤는데 금세 작곡까지 시작할 정도로 재능이 있었어요. 아홉 살에는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고, 형 쥘, 누이 이자벨라와 함께 트리오를 꾸려 동네 무도회장과 카페에서 연주했어요. 1833년, 아버지는 재능 있는 두 아들을 더 큰 무대로 보내기로 하고 파리로 데려갔어요. 파리 음악원에 들어갔지만 딱딱한 학업이 지루했던 그는 일 년 만에 그만두고 말았지요.

음악원을 나온 뒤 오펜바흐는 오페라 코미크 극장의 첼로 연주자로 자리를 잡아 첼로 연주자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어요. 그러나 그의 진짜 꿈은 무대를 위한 희극 음악을 쓰는 것이었고,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단이 그의 작품에 관심을 보이지 않자 1855년 샹젤리제에 작은 극장을 직접 빌렸어요. 그곳에서 3년간 스물여 편이 넘는 자신의 소품들을 올리며 인기를 얻었고, 1858년에는 첫 장편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우스」를 내놓았어요. 캉캉으로 유명한 이 작품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그의 대표작이 되었지요. 이후 「아름다운 헬레네」, 「파리의 삶」, 「제롤스탱 대공비」, 「페리콜」 같은 작품들이 이어지며 그는 나폴레옹 3세 치하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가로 떠올랐어요. 섹슈얼한 뒷이야기와 부드러운 풍자가 뒤섞인 그의 오페레타들은 빈과 런던, 미국에까지 번역되어 공연될 만큼 국제적으로 사랑받았어요.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이 터지고 제국이 무너지면서, 독일 태생이자 황실과 가까웠던 오펜바흐는 한동안 파리에서 외면받았어요. 그래도 빈과 런던, 뉴욕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있었고, 1870년대에는 다시 파리로 돌아와 옛 작품들을 재공연하며 신작도 내놓고 미국 순회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어요. 말년에는 자신의 유일하게 진지한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데 힘을 쏟았지만, 1880년 세상을 떠나며 작품은 미완성으로 남았어요. 친구인 에르네스트 기로가 이를 완성해 1881년에 초연되었고, 이 작품은 지금까지도 정식 오페라 레퍼토리에 올라 있어요. 그는 파리 몽마르트 묘지에 묻혔습니다.

알아 두면 재미있는 것

오페라 2곡

낭만 시대 1820~1900

슈베르트의 가곡에서 바그너의 악극, 차이콥스키의 발레까지. 감정의 폭이 넓어지고 오케스트라가 커졌으며, 쇼팽·리스트의 피아노가 꽃을 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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