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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

은희경 대표작·소설 추천

냉정하고 다정한 눈으로 사람을 보는 작가 · 1959~ · 한국 · 오늘 · 12권

은희경의 대표작은 『새의 선물』,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태연한 인생』이에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새의 선물 표지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표지태연한 인생 표지소년을 위로해줘 표지빛의 과거 표지
은희경의 책이 책비 서가에 꽂힌 모습 — 읽은 책은 표지가 앞을 보고 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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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1959~)은 1995년 등단해 그해 『새의 선물』로 문학동네 소설상을 받았어요. 열두 살에 성장을 멈추기로 한 소녀의 이야기는 지금도 널리 읽히고, 그 뒤 『소년을 위로해줘』, 『빛의 과거』까지 사람 사이의 거리와 위선, 다정함을 서늘하고도 유머 있게 그려 왔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은희경의 소설은 사람을 차갑게, 그러나 끝까지 들여다봐요. 어른들의 거짓과 모순을 꿰뚫어 보는 아이, 사랑을 비웃는 척하면서도 진짜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그의 인물들은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과 세상을 관찰해요. 그 냉소 밑에 사람과 이어지고 싶은 마음이 숨어 있다는 걸 알아차릴 때 그의 소설은 다정해져요. 유머가 섞인 날렵한 문장이라 무거운 이야기도 술술 읽혀요. 타인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묻고 싶을 때 곁에 두기 좋은 작가예요.

처음 읽을 때

인물이 겉으로 하는 말보다 속으로 하는 생각에 귀 기울여 보세요. 『새의 선물』의 진희처럼 세상을 비웃는 듯한 목소리 아래에서 상처받지 않으려 애쓰는 마음이 보이면, 그의 소설이 훨씬 가깝게 다가와요. 장편이 부담스러우면 소설집을 한 편씩 읽어도 좋아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1. 『새의 선물』 — 열두 살 진희의 눈으로 1960년대 어른들의 거짓과 사랑을 들여다보는 성장소설이에요.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으로, 김초엽·박상영·최은영 같은 작가들도 아끼는 책으로 꼽아요.
  2. 『빛의 과거』 — 2017년의 중년 여성이 오랜 친구가 쓴 소설을 읽으며 1977년 대학 기숙사 시절을 되돌아보는 장편이에요(2019). 갓 성인이 된 여성들이 처음 마주친 서로 다름과 1970년대의 공기가 섬세하게 살아 있어요.
  3. 『장미의 이름은 장미』 — 「타인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담은 단편들을 묶은 일곱 번째 소설집이에요(2022). 표제작은 오영수문학상을 받았고, 냉정하면서도 다정한 작가의 시선이 또렷하게 드러나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은희경의 삶

은희경은 1959년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때부터 동화와 잡지, 신문 연재소설까지 가리지 않고 읽었고, 초등학교 문예반에서 글쓰기를 시작했어요. 1977년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들어가 창작 모임을 만들어 시를 썼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졸업한 뒤에는 학교와 출판사, 잡지사에서 일하며 오래 작가의 꿈을 미뤄 두었어요.

1994년 한 달 휴가를 내고 소설 쓰기에 매달렸고, 1995년 소설 「이중주」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어요. 같은 해 장편 『새의 선물』로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어요. 첫 소설집 『타인에게 말걸기』로 1997년 동서문학상을, 「아내의 상자」로 1998년 이상문학상을 받았고, 『마이너리그』(2001), 『비밀과 거짓말』(2005)로 이야기의 폭을 넓혔어요. 2007년에는 소설집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로 동인문학상을 받았어요.

2010년에는 열일곱 살 소년의 이야기 『소년을 위로해줘』를 인터넷 카페에 일곱 달 동안 날마다 연재한 뒤 책으로 냈어요. 2014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의 국제창작프로그램(IWP)에 참여했고, 2019년 『빛의 과거』, 2022년 소설집 『장미의 이름은 장미』를 펴냈어요. 『새의 선물』을 비롯한 작품은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으로도 옮겨졌어요.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은희경의 작품 12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1. 새의 선물 표지
    새의 선물은희경
    공감과 사랑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뜻깊은 기록이라 할 수 있다.
  2.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표지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은희경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삶의 이면을 통찰력 있게 포착해내며 오랜 시간 한국문학을 이끌어온 작가 은희경의 두번째 장편소설 『마지막 춤은 나와…
  3. 태연한 인생 표지
    태연한 인생은희경
    사랑과 상실과 고독에 대한 문장들이 빛나는 은희경의 소설 『태연한 인생』.
  4. 소년을 위로해줘 표지
    소년을 위로해줘은희경
    은희경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소년을 위로해줘』.
  5. 빛의 과거 표지
    빛의 과거은희경
    은희경의 장편소설 『빛의 과거』.
  6.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표지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은희경
    함께>, 소설집 <타인에게 말 걸기>의 작가 은희경의 신작 소설집.
  7. 상속 표지
    상속은희경
    동서문학상ㆍ이상문학상ㆍ한국소설문학상 수상 작가 은희경의 새로운 창작집.
  8.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표지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은희경
    은희경의 다섯 번째 소설집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9. 장미의 이름은 장미 표지
    장미의 이름은 장미은희경
    끊임없는 자기 혁신의 아이콘 은희경의 일곱번째 소설집 『장미의 이름은 장미』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10. 그것은 꿈이었을까 표지
    그것은 꿈이었을까은희경
    그 이름만으로도 하나의 장르가 된 작가 은희경의 유일한 연애소설『그것은 꿈이었을까』.
  11.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표지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은희경
    여류 작가의 네 번째 창작집.
  12. 타인에게 말걸기 표지
    타인에게 말걸기은희경
    은희경 소설집『타인에게 말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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