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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희 대표작·소설 추천

난장이 가족의 슬픔을 짧은 문장에 담은 작가 · 1942~2022 · 한국 · 현대 · 3권

조세희의 대표작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시간여행』, 『침묵의 뿌리』예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표지시간여행 표지침묵의 뿌리 표지
조세희의 책이 책비 서가에 꽂힌 모습 — 읽은 책은 표지가 앞을 보고 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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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희(1942~2022)는 1978년 연작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펴낸 소설가예요. 개발에 밀려 집을 잃는 도시 빈민 가족의 이야기를 짧고 맑은 문장으로 그려 1979년 동인문학상을 받았고, 이 책은 지금까지 꾸준히 읽히고 있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조세희는 남긴 책이 많지 않지만,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한 권으로 오늘까지 널리 읽히는 작가예요. 이 연작 소설은 개발에 밀려 집을 잃는 도시 빈민 난장이 가족을 통해 1970년대 산업화의 그늘을 그렸어요. 짧고 맑은 문장, 시간과 말하는 이가 예고 없이 바뀌는 구성, 환상적인 장면이 차가운 현실과 맞물려 독특한 힘을 내요. 1978년에 처음 나온 이 책은 2024년까지 325쇄를 찍었어요. 함께 사는 세상에서 가난한 이웃이 어떤 자리에 서 있는지 묻고 싶을 때 펼쳐 볼 책이에요.

처음 읽을 때

문장은 짧지만 이야기하는 사람과 시간이 예고 없이 바뀌니 천천히 읽어 보세요. 열두 편이 서로 이어져 있으니 순서대로 읽고, 앞에서 본 인물이 다른 편에서 어떻게 다시 나타나는지 살피면 큰 그림이 보여요. 「뫼비우스의 띠」, 「클라인씨의 병」처럼 수학에서 따온 제목이 무엇을 빗대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아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1.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철거 계고장을 받은 난장이 가족의 이야기를 열두 편의 연작으로 엮은 책이에요. 표제작부터 읽어도 되지만, 처음부터 차례로 읽으면 한 가족과 한 시대가 함께 보여요.
  2. 『시간여행』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칼날」에 나왔던 신애를 주인공으로 쓴 소설이에요. 난장이 연작을 읽은 뒤 그 세계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볼 수 있어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조세희의 삶

조세희는 1942년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묵안리에서 태어났어요. 광복 뒤 처음부터 우리말로 교육받으며 자란 이른바 「한글 세대」 작가로 꼽혀요.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어요.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돛대 없는 장선」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어요.

등단하고 꼭 십 년 뒤인 1975년, 『문학사상』에 「칼날」을 발표하며 「난장이」 연작을 시작했어요. 그 뒤 여러 잡지에 나누어 실은 열두 편을 모아 1978년 6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펴냈고, 이듬해 이 책으로 동인문학상을 받았어요. 서울의 한 철거민 마을을 취재하러 갔다가 도시 빈민의 처지를 보고, 문방구에서 공책과 볼펜을 사서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전해져요. 책은 1979년 연극으로 무대에 올랐고 영화로도 만들어졌어요. 1983년에는 「칼날」의 신애를 주인공으로 한 『시간여행』을, 1985년에는 『침묵의 뿌리』를 펴냈어요.

그 뒤로 펴낸 책은 많지 않지만,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학생과 일반 독자에게 꾸준히 읽히며 필독서로 자리 잡았어요. 2008년 11월에는 출간 30주년 기념식이 열렸어요. 2022년 4월 코로나19에 걸린 뒤 합병증으로 투병하다 그해 12월 25일 세상을 떠났어요. 책은 그 뒤에도 읽혀 2024년 2월 판매 부수 150만 부를 넘겼어요.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조세희의 작품 3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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