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 대표작·소설 추천
허균의 대표작은 『홍길동전』, 『나는 나의 법을 따르겠다』, 『허균의 편지』예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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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1569~1618)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문인으로, 호는 교산이에요. 『홍길동전』의 지은이로 전해지며, 시와 산문, 문학 비평, 팔도 음식에 관한 글까지 폭넓게 남겼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허균은 시대가 정한 틀에 순순히 맞추어 살지 않은 문인이에요. 서얼이라 세상에 쓰이지 못한 스승 이달의 삶을 「손곡산인전」으로 남겼고, 「유재론」에서는 신분을 따지느라 인재를 버려두는 세상을 꾸짖었어요. 시와 산문, 문학 비평에 팔도의 먹을거리를 적은 『도문대작』까지, 그의 글은 폭이 넓고 말투가 솔직해요. 『홍길동전』은 그가 지었다고 전해지지만, 오늘 전하는 작품이 그가 쓴 바로 그 작품인지를 두고는 학계에 이견이 있어요. 여러 번 벼슬에서 쫓겨나고 끝내 역모 혐의로 처형되었지만, 스스로 엮어 남긴 문집 덕분에 그의 목소리는 지금도 생생해요.
처음 읽을 때
『홍길동전』으로 시작해 그의 시와 산문으로 넘어가 보세요. 서얼 차별을 비판한 「유재론」과 백성의 힘을 말한 「호민론」을 함께 읽으면, 『홍길동전』이 왜 그의 이름과 함께 전해 왔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편지와 짧은 산문에서는 여러 번 벼슬에서 쫓겨나면서도 하고 싶은 말을 감추지 않던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홍길동전』 — 허균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소설로, 서자로 태어난 홍길동이 차별에 맞서 제 길을 여는 이야기예요. 다만 지금 전하는 작품이 허균이 쓴 그대로인지는 학계에 이견이 있어요.
- 『나는 나의 법을 따르겠다』 — 허균의 시와 산문을 가려 뽑아 우리말로 옮긴 선집이에요. 「잠 못 이룬 밤」, 「아내」 같은 글에서 그의 속마음과 세상을 보는 눈을 함께 읽을 수 있어요.
- 『허균의 편지』 — 허균이 남긴 편지를 모두 우리말로 옮긴 책이에요. 높은 벼슬아치부터 서얼, 승려, 기생까지 신분을 가리지 않고 주고받은 편지에서 그의 솔직한 목소리를 만나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허균의 삶
허균은 1569년 강릉에서 허엽의 막내아들로 태어났어요. 형 허봉, 누이 허난설헌과 함께 자랐고, 학문은 류성룡에게, 시는 형의 벗 이달에게 배웠어요. 열두 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고, 1589년에는 누이 난설헌마저 세상을 떠났어요.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에는 피란길에서 아내와 갓 태어난 아들을 잃었어요.
1594년 문과에 급제해 벼슬길에 올랐고, 1597년에는 문과 중시에 장원으로 뽑혔어요. 그러나 기생을 가까이했다는 탄핵, 불교를 믿는다는 탄핵 등으로 여러 번 자리에서 물러났어요. 1606년 명나라 사신 주지번을 맞이하는 일을 맡아 글솜씨로 이름을 떨쳤고, 이때 누이의 시를 보여 중국에서 시집이 나오는 길을 열었어요. 여러 차례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며 『태평광기』 같은 책을 들여왔고, 1610년에는 과거 채점 일로 탄핵을 받아 전라도 함열로 귀양을 가기도 했어요.
광해군 때인 1617년 좌참찬에 올랐어요. 그러나 1618년 남대문에 임금을 비난하는 격문이 붙은 사건에 그의 심복이 관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역모를 꾸몄다는 혐의로 붙잡혀 그해 처형되었어요. 죽음을 앞두고 그는 스스로 엮은 문집 『성소부부고』를 외손에게 전했고, 덕분에 그의 글이 오늘까지 전해요.
- 1569강릉에서 태어남
- 1592임진왜란 중 아내와 아들을 잃음
- 1594문과에 급제
- 1597문과 중시에 장원
- 1606명나라 사신 주지번을 맞이함
- 1610전라도 함열로 귀양
- 1611『도문대작』을 지음
- 1617좌참찬에 오름
- 1618역모 혐의로 처형됨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허균이 『홍길동전』을 지었다는 말은 그보다 열다섯 살 아래인 문인 이식의 『택당집』에서 나왔어요. 이식은 허균이 『홍길동전』을 지어 『수호전』에 견주었다고 적었어요.
- 『도문대작』은 팔도의 이름난 토산물과 별미를 적은 책이에요. 제목은 「푸줏간 문 앞에서 크게 입맛을 다신다」는 뜻이에요.
- 문집 이름 『성소부부고』의 성소는 그의 호이고, 부부(覆瓿)는 장독을 덮는다는 뜻이에요. 자기 글을 장독이나 덮을 원고라고 낮추어 부른 이름이에요.
- 누나 허난설헌이 세상을 떠나자 그는 「훼벽사」를 지어 애도했고, 친정에 남은 누이의 시를 모아 엮었어요. 그 덕분에 허난설헌의 시가 오늘까지 전해요.
허균의 작품 7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나는 나의 법을 따르겠다허균
조선 최대의 문제적 인물, 허균의 시와 산문 선조~광해군 때의 문신이자 당대를 대표하는 문인의 한 사람인 허균(許筠, 1569~1618)은 … - 허균의 편지허균
* 조선 최고의 ‘문제적 인간’ 허균의 편지글 완역 출간 * 고관대작부터 서얼, 승려, 기생 등 신분과 남녀를 초월한 진솔한 우정 * 21세… - 누추한 내 방허균
<홍길동전>과 <남궁선생전>의 작가 허균의 산문집. - 숨어사는 즐거움허균
- 교산 허균 시선허균
이 시선에서는 그의 일생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그의 시들을 연대순으로 배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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