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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피천득 대표작·책 추천

『인연』을 쓴 수필가이자 영문학자 · 1910~2007 · 한국 · 현대 · 6권

피천득의 대표작은 『인연』, 『창밖은 오월인데』, 『내가 사랑하는 시』예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인연 표지창밖은 오월인데 표지내가 사랑하는 시 표지생명 표지피천득 시집 표지
피천득의 책이 책비 서가에 꽂힌 모습 — 읽은 책은 표지가 앞을 보고 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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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1910~2007)은 서울에서 태어난 수필가이자 시인, 영문학자예요. 상하이 호강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서른 해 가까이 서울대학교에서 영미시를 가르쳤어요. 「인연」, 「수필」 같은 맑고 단정한 수필로 한국 현대 수필의 길을 넓혔고,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우리말로 옮기기도 했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피천득의 수필은 짧고 맑아요. 엄마와 딸 서영이처럼 곁에 있는 사람과 작고 고운 것들을 단정한 문장으로 오래 바라보았어요. 거창한 사상이나 주장 대신 순수한 마음결을 담아서, 수필을 읽는데도 시를 읽는 것 같다는 평을 들어요. 수필이 무엇인지를 수필로 풀어 쓴 「수필」로 한국 현대 수필의 길을 넓혔고, 서른 해 가까이 대학에서 영미시를 가르친 영문학자이기도 했어요. 바쁜 하루 끝에 한두 편씩 꺼내 읽기 좋은 글이에요.

처음 읽을 때

한 편이 몇 쪽 되지 않으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읽어 보세요. 그가 무엇을 아름답다고 느꼈는지, 어떤 순간을 오래 간직했는지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하루를 다르게 보는 눈이 생겨요. 수필 「수필」은 그가 생각한 수필이 무엇인지 비유로 들려주는 글이라, 다른 글보다 먼저 읽어 두어도 좋아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1. 『인연』 — 1996년 처음 나온 대표 수필집이에요. 도쿄에서 알게 된 아사코와의 만남과 헤어짐을 돌아보는 표제작 「인연」과, 딸 서영이를 두고 쓴 글들이 실려 있어요.
  2. 『창밖은 오월인데』 — 수필가로 널리 알려졌지만 그는 시로 문학을 시작했어요. 짧고 맑은 그의 시를 모은 이 시집을 읽으면 수필의 문장이 어디서 왔는지 보여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피천득의 삶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어려서 아버지를, 열 살 무렵 어머니를 여의고 친척 집에서 자랐어요. 호 ‘금아(琴兒)’는 거문고를 타는 아이라는 뜻으로, 서화와 음악에 뛰어났던 그의 어머니 이야기를 들은 춘원 이광수가 지어 주었다고 해요. 이광수의 권유로 중국 상하이로 유학을 떠났고, 그곳에서 존경하던 도산 안창호를 만났어요. 1930년대 초 시 「서정소곡」과 수필 「눈보라치는 밤의 추억」 등을 발표하며 문단에 이름을 알렸고, 1937년 상하이 호강대학 영문과를 졸업했어요.

귀국한 뒤 경성중앙산업학원에서 가르쳤고, 광복 뒤 경성대학 예과 교수를 거쳐 1946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영미시를 강의했어요. 1954년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1년 동안 영문학을 연구했어요. 시집 『서정시집』(1947)과 『금아시문선』(1959), 문집 『산호와 진주』(1969)를 펴냈고, 1976년에는 수필집 『수필』과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옮긴 『소네트 시집』을 냈어요. 1974년까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로 일하며 많은 제자를 길렀어요.

이름이 널리 알려진 뒤에도 장식 하나 없는 작은 아파트에서 책과 함께 소박하게 지냈다고 제자들은 기억해요. 1993년 시집 『생명』을, 1996년 수필집 『인연』을 펴냈고, 표제작 「인연」은 교과서에 실려 널리 읽혔어요. 1991년 은관문화훈장, 1995년 인촌상을 받았고, 2007년 5월 25일 서울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피천득의 작품 6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1. 인연 표지
    인연피천득
    오월을 사랑하고 오월을 닮은 시인 피천득 수필집 『인연』.
  2. 창밖은 오월인데 표지
    창밖은 오월인데피천득
    오월을 사랑하고 오월을 닮은 시인 피천득의 시집 『창밖은 오월인데』.
  3. 내가 사랑하는 시 표지
    내가 사랑하는 시피천득
    금아 피천득 선생의 번역 시집.
  4. 생명 표지
    생명피천득
    짧은 글귀 안에 담긴 심오한 뜻.
  5. 피천득 시집 표지
    피천득 시집피천득
    「범우문고」제57권『피천득 시집』.
  6. 피천득 수필선집 표지
    피천득 수필선집피천득
    수필 하면 흔히들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인연>이라 할 만큼 피천득은 우리 시대에서 가장 대표적인 수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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