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사 크리스티 대표작·소설 추천
애거사 크리스티의 대표작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이에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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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사 크리스티(1890~1976)는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로, 예순여섯 편의 장편과 수많은 단편을 남겼어요.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와 미스 마플을 만들었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추리소설이에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은 첫 장부터 우리를 사건 한가운데로 데려가요. 외딴섬, 눈 속에 멈춘 기차, 나일강의 유람선처럼 드나드는 사람이 정해진 곳에서 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은 대개 우리가 가장 덜 의심한 사람이에요. 콧수염이 멋진 벨기에 탐정 에르퀼 푸아로와 시골 마을의 할머니 탐정 미스 마플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아요. 그녀의 책은 20억 부 넘게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가로 꼽히고,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이기도 해요. 끔찍한 장면보다 사람의 욕심과 비밀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라 추리소설을 처음 읽는 사람에게도 잘 맞아요.
처음 읽을 때
범인을 맞히려 서두르기보다 단서가 어디에 놓였는지 메모하며 읽어 보세요. 크리스티의 단서는 달력이나 커피잔처럼 아주 평범한 물건인 경우가 많아요. 마지막에 탐정이 사람들을 한방에 모아 놓고 풀어 주는 장면이 이 작가의 상징이니, 그 전에 결말을 찾아보는 일만은 참아 주세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외딴섬에 초대받은 열 사람이 한 명씩 죽어 가는 이야기로, 탐정이 나오지 않아 처음 읽는 사람도 숨 가쁘게 따라가요. 2015년 독자 투표에서 '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크리스티'로 뽑혔고, 1억 부쯤 팔린 것으로 알려져요.
- 『오리엔트 특급 살인』 — 눈 속에 멈춰 선 국제 열차에서 승객 한 사람이 살해되고, 마침 같은 열차에 탄 푸아로가 수사를 맡아요. 크리스티가 직접 오리엔트 특급을 타고 여행한 경험이 바탕이 됐어요.
- 『목사관의 살인』 — 조용한 시골 마을의 목사관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마을 사정을 훤히 아는 미스 마플이 처음으로 장편에 나와요. 마을 사람들의 모습에 빗대어 진실을 짚어 내는 마플만의 방식을 만날 수 있어요.
-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 영국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을 푸아로가 푸는 이야기로, 추리소설의 약속을 잘 아는 독자일수록 크게 놀라는 작품이에요. 2013년 영국 추리작가협회 회원 600명이 역대 최고의 추리소설로 뽑았으니, 크리스티를 몇 권 읽은 뒤에 펼쳐 보세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크리스티의 삶
크리스티는 1890년 영국 데번의 바닷가 도시 토키에서 세 남매의 막내로 태어났어요. 학교 대신 집에서 배웠지만 네 살에 스스로 글을 깨쳤고, 디킨스와 월터 스콧, 뒤마를 읽으며 자랐어요. 열한 살에 아버지를 잃었고, 1905년부터 파리에서 노래와 피아노를 공부했지만 무대에 설 재능은 없다고 여겨 꿈을 접었어요. 열여덟 살에 첫 단편을 썼고, 첫 장편은 출판사 여섯 곳에서 거절당했어요. 그래도 이웃에 살던 작가 이든 필포츠가 그녀를 격려하며 글쓰기를 이어 가게 해 주었어요.
1914년 크리스마스이브에 항공대 장교 아치볼드 크리스티와 결혼했고, 제1차 세계 대전 동안 토키의 적십자 병원에서 간호 봉사를 하다가 약제사 조수 자격을 따 조제실에서 일했어요. 이때 익힌 독약 지식은 훗날 많은 작품에 쓰였어요. 1916년에 쓴 첫 추리소설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이 1920년 출간되며 벨기에 탐정 에르퀼 푸아로가 처음 세상에 나왔어요.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을 펴낸 1926년, 어머니를 잃고 결혼 생활마저 무너지는 가운데 그녀가 열하루 동안 행방을 감추어 영국이 떠들썩했어요. 그녀는 자서전에서 이 일을 끝내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1928년 이혼한 뒤 오리엔트 특급을 타고 이스탄불을 거쳐 바그다드까지 여행했고, 1930년 이라크의 발굴 현장에서 만난 고고학자 맥스 맬로원과 결혼해 해마다 몇 달씩 중동의 발굴지에서 지냈어요. 장편 추리소설 66편과 여러 권의 단편집을 남겼고, 1952년 런던에서 막을 올린 연극 「쥐덫」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공연된 연극이 되었어요. 1971년 데임 작위를 받았고, 1976년 1월 12일 월링퍼드 근처의 집에서 여든다섯으로 세상을 떠나 촐시의 교회 묘지에 묻혔어요.
- 1890데번 토키에서 태어남
- 1914아치볼드 크리스티와 결혼
- 1920첫 장편, 푸아로 등장
- 1926『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펴냄
- 1930맥스 맬로원과 결혼, 『목사관의 살인』
- 1934『오리엔트 특급 살인』 펴냄
- 1939『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펴냄
- 1952연극 「쥐덫」 초연
- 1971데임 작위
- 1976월링퍼드에서 세상을 떠남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푸아로는 제1차 세계 대전 때 토키에 피란 와 있던 벨기에 사람들과, 그녀가 간호하던 벨기에 병사들에게서 태어난 인물이에요.
- 평생 조용히 신앙을 지킨 영국 국교회 신자로 꾸준히 교회에 나갔고, 어머니가 읽던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머리맡에 두었어요.
- 1922년 세계 일주 여행 중 하와이 와이키키에서 서서 타는 서핑을 배워, 이를 해 본 첫 영국인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어요.
- 1941년 소설에 '블레츨리 소령'이라는 인물을 넣었다가 영국 정보기관 MI5의 조사를 받았어요. 극비 암호 해독 기지 블레츨리 파크와 이름이 같았기 때문인데, 사실은 기차가 블레츨리역에 묶여 있던 일에 앙갚음하려고 밉상 인물에게 붙인 이름이었대요.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 18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애거서 크리스티
정체불명의 주인에게 초대받은 열 명이 외딴 섬 저택에 모여요. - 오리엔트 특급 살인애거서 크리스티
이스탄불에서 출발한 오리엔트 특급이 눈에 갇혀 멈춰요. -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애거서 크리스티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하여, 그녀의 작품들 중에서도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들을 골라 선정하였다.★ 4.0 · 1명이 서가에 담았어요 - ABC 살인 사건애거서 크리스티
편집자가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ABC 살인 사건』. - 나일강의 죽음(애거서 크리스트 추리문학베스트 11)애거서 크리스티
아름다운 나일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호화 유람선 카나크 호에 복수와 질투에 불타는 여인이 타고 있다. -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의 데뷔작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긴 푸아로의 은퇴 작품 … - 목사관의 살인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유작과 미발표작, 필명 발표 작품까지 수록한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제24권 『목사관의 살인』. - 화요일 클럽의 살인(애거서크리스티추리문학베스트 10)애거서 크리스티
애거서 크리스티의 단편집. - 백주의 악마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의 데뷔작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긴 푸아로의 은퇴 작품 … - 예고살인애거서 크리스티
애거서 크리스티의 예고살인. - 커튼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의 데뷔작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긴 푸아로의 은퇴 작품 … - 비뚤어진 집애거서 크리스티
편집자가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비뚤어진 집』. - 침니스의 비밀애거서 크리스티
출간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는 유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편집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10만 부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리기… - 죽음과의 약속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의 데뷔작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긴 푸아로의 은퇴 작품 … - 회상 속의 살인(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23)애거서 크리스티
속도감 있는 전개와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재미와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다. - 애거서 크리스티 자서전애거서 크리스티
[애거서 크리스티 자서전]은 추리소설의 영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작라로서의 삶부터 20세기를 살아낸 한 여성으로서의 경험담까지 15년에 걸쳐 … - 쥐덫애거서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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