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환 대표작·시집 추천
박인환의 대표작은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박인환 시선』이에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
박인환(1926~1956)은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을 남긴 모더니즘 시인이에요. 해방과 전쟁 뒤 도시의 불안과 쓸쓸함을 노래했고, 서른 살을 채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박인환의 문장 책비 사색 문장 1개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원문에서 확인한 문장이에요. 책비가 아침·낮·저녁 한 문장씩 보내 드려요. 오늘의 문장 보기 →
어떤 작가인가
박인환은 해방과 전쟁, 전쟁 뒤의 혼란을 지나는 도시 청년의 쓸쓸함을 노래한 모더니즘 시인이에요. 자연과 고향을 노래하던 당시 시의 흐름과 달리, 그는 도시와 문명, 그 그늘에 깃든 불안과 고독을 새로운 말로 그리려 했어요. 술 한잔과 버지니아 울프,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가 어우러진 「목마와 숙녀」는 전쟁 뒤의 허무를 서정적으로 담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어요. 서른 해를 다 채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 직전에 쓴 「세월이 가면」은 노래가 되어 널리 불렸어요.
처음 읽을 때
그의 시에는 도시의 거리와 신문, 술집, 외국 이름 같은 낱말이 빠르게 이어져요. 낯선 낱말을 하나하나 풀기보다 장면이 바뀌는 속도와 쓸쓸한 분위기를 먼저 느껴 보세요. 1950년대 전쟁 직후의 서울을 떠올리며 읽으면 그 쓸쓸함이 어디서 오는지 보여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세월이 가면』 — 사랑했던 사람의 이름은 잊었어도 그 눈동자와 입술은 가슴에 남아 있다고 노래한 시예요.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에 썼고 곧 노래로 만들어져 널리 불렸으니, 노래로 먼저 들어 봐도 좋아요.
- 『목마와 숙녀』 —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 이야기로 문을 여는 그의 대표작이에요. 전쟁 뒤의 허무와 쓸쓸함이 빠르게 바뀌는 장면 속에 흘러가요.
- 「어린 딸에게」 — 전쟁 중에 태어나 피란길을 떠돈 어린 딸에게 아버지가 건네는 시예요. 도시의 우울을 노래하던 시인이 포성 속에서도 지키려 한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어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박인환의 삶
박인환은 1926년 강원도 인제에서 4남 2녀의 맏아들로 태어났어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다 황해도 재령의 명신중학교를 졸업했고, 1944년 평양의학전문학교에 들어갔지만 광복으로 학업을 그만두었어요. 서울로 돌아온 그는 서점 「마리서사」를 열고 김광균, 김수영, 오장환 같은 문인들과 어울렸어요. 1946년 『국제신보』에 시 「거리」를 발표하며 시인의 길에 들어섰어요.
1948년 서점을 접고 결혼한 뒤 자유신문사와 경향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어요. 1949년 김수영·김경린 등과 합동 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을 내며 모더니즘 시인으로 주목받았어요. 6·25 전쟁 때는 종군 작가단에 참여했고, 피란지 부산에서 모더니즘 동인 「후반기」를 꾸려 활동했어요. 1955년 해운 회사 배의 사무장으로 미국에 다녀왔고, 같은 해 생전의 유일한 시집 『박인환 선시집』을 펴냈어요.
미국 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은 시집 2부 「아메리카 시초」에 담겼어요. 1956년 3월 20일 서울 집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을 때 그는 서른 살이 채 되지 않았어요.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에 쓴 「세월이 가면」은 곧 노래로 만들어져 널리 불렸어요. 1976년 20주기에 아들이 엮은 시집 『목마와 숙녀』가 나왔고, 고향 인제에는 박인환문학관이 있어요.
- 1926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남
- 1944평양의학전문학교 입학
- 1946『국제신보』에 시 「거리」 발표
- 1948자유신문사 기자가 됨
- 1949합동 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 1951종군 작가단에 참여
- 1955미국 여행, 『박인환 선시집』
- 1956「세월이 가면」을 쓰고 세상을 떠남
- 1976시집 『목마와 숙녀』 나옴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세월이 가면」은 1956년 3월 명동의 막걸리집 「은성」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져요. 그 자리에 있던 언론인 이진섭이 곧바로 곡을 붙였고, 테너 임만섭이 불렀다고 해요.
- 영화와 서양 문학을 좋아한 그는 시만이 아니라 영화평론도 꾸준히 썼어요. 1947년 영화평론 「아메리카 영화시론」을 발표했고, 그의 영화평론은 뒤에 따로 전집으로 묶였어요.
- 인제 박인환문학관에는 그가 연 서점 「마리서사」와 해방 직후의 거리, 「세월이 가면」이 태어난 술집 「은성」이 되살려져 있어요.
박인환의 작품 7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목마와 숙녀박인환
- 세월이 가면박인환
넓고 개체 많은 토지에서 나는 더욱 고독하였다. - 박인환 선시집박인환
한국 모더니즘 시 운동을 주도한 박인환 시인의 첫 시집이자 생전에 발간된 유일한 시집인 박인환 『선시집』이 푸른사상사에서 복간본으로 출간되었다. - 박인환 시선박인환
모더니즘을 현실의 바탕 위에서 실현하고자 했던 한국적 모더니스트 박인환의 시를 모았다. - 박인환 전 시집박인환
새롭게 발굴한 시 2편을 포함해 박인환의 시를 재평가하고 새롭게 편집 새롭게 펴내는 이 시집은 새로 발굴한 시를 포함하여 그가 생전에 남긴 … - 박인환 전집박인환
- 박인환 영화평론 전집박인환
푸른사상사에서 간행해오는 박인환 전집 시리즈 『박인환 번역 전집』 『박인환 시 전집』 『박인환 영화평론 전집』에 이어 박인환 시인의 평론을 …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